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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두드림마음건강센터 2015년 3월 13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두드림마음건강센터에서 심리극을 진행하게 되었다. 때마침 내가 근무했던 낮병원 회원이었던 분과 재회해 반가웠다. 앞으로 좋은 시간 되기를! 더보기
심리극 특강 2014년 12월 20일. 이화여대 삼성교육문화관에서 미술심리치료를 공부하시는 선생님 대상으로 심리극 특강함. 좋은 시간, 의미있는 시간 되었기를! 더보기
타칭 전문가 나는 연극적인 방법으로 먹고 사는 사람으로서, 부족함 많은 '타칭 전문가'임을 늘 느낀다. ('타칭 전문가'라고 한 것은 내 자신을 연극적인 방법의 전문가로 소개한 적 없기 때문이다...) 특히 한방에 극적인 후련함(카타르시스)이 있는 진행을 안하거나 못하는 것에 대해 비교받을 때마다, 내 자신의 상대적인 부족함과 능력의 한계를 느낀다. 유능하신 전문가들의 이름을 접하면서, 비교 받고 평가 받을 때마다 늘 익숙한 이름을 들어 반갑다. 그리고 이제는 새롭게 자주 접하는 이름 덕분에 세대교체의 흐름도 느낄 수 있어 좋다. 연극적인 방법으로 먹고 살면서 내가 주로 받는 네가지 질문과 답변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카타르시스가 있는 극진행을 안하거나 못하는 것은 나의 능력부족이라고 생각한다. 2. 내가 방.. 더보기
서태지와 나 추억 속의 어떤 이에게 갑자기 해주고 싶은 말이 떠올랐다. 22년전이었다. 당시 자원봉사 일정에 맞춰 수업 시간표를 짤 정도로, 나는 정신병원 심리극 자원봉사에 푹 빠져있었다. 그때는 용인정신병원과 시립정신병원(시립은평병원)에 나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시립정신병원 심리극이 끝난 회식자리에서 처음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여자 연극인이 나에게 "너 몇살이냐?"라며 반말로 물어보았다. 내 나이를 말해주자, 그녀는 내가 서태지와 나이가 비슷한지 확인한 뒤 "야, 서태지는 저렇게 잘 나가는데 넌 여태 뭐했니?"라며 뜬금없는 질문을 했다. 그리고 오늘 진행된 심리극에 대해 토론하는데 유난히 내 의견만 묵살했고, 갑자기 나와 별 상관도 없는 '특정 요즘 어린 것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나에게 인생선배로서 열과 성을 다해 .. 더보기
상계백병원 심리극 사진은 2014년 8월 13일 수요일, 정신건강의학과가 있는 14층에서 본 남쪽 전망. 스모그 때문인지 봉화산도 용마산도 보이지 않는다. 오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은 주인공이 퇴원 후 외국여행을 떠나 가이드와 사귀게 되는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그냥 그 순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즉흥적으로 진행되었고 모두 재미있게 역할을 즐기는 시간을 가진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은 퇴원을 앞둔 주인공이 자기 자신에게 힘과 용기를 전해주는 것으로 마무리지었다. 수요일 종일 강의가 잡히면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을 김기양선생님께 모두 부탁드리고 나는 그동안 동물매개치료를 공부하는 학생들과 집중적인 시간을 보내려한다. 수요일 강의 화이팅! 상계백병원 심리극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