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이코드라마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엔진이상, 상계백병원 2014년 5월 28일 오전. 집에서 여유부리다가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첫 연극치료 프로그램이 있음을 뒤늦게 알고, 10분만에 다 씻고 승용차로 집을 나섰다. 왜 이리 차들이 많고, 느릿느릿 가는 차들도 많고, 여러 차선을 걸쳐서 앞길을 방해하는 택시도 많고, 교통신호는 자주 걸리는지... 내부순환로 홍지문 터널은 왜 이리 차들이 많고 터널을 빠져나갈 때까지 서행인지... 왜 오늘따라 길음IC로 빠져나가는 차가 많은지... 왜 이리 내가 좌회전 신호를 한번에 못받도록 느리게 유턴하는 차가 여러대인지... 어쨌거나 무사히 도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잘 마무리했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앞으로 진행될 연극적인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분씩 일대일로 즉흥적인 상황을 만들어 역할극을 실시했다. 다수의 어르.. 더보기
칼럼 '모레노의 사이코드라마'을 읽고나서... 아래에 링크된 글만 읽으면 사이코드라마는 정신과 의사만의 것으로 오해할지도... 나는 이 글에 소개된 의사들과 함께 활동했거나 사이코드라마 진행을 본 적이 있다. 내가 사이코드라마를 통해 만났던 수많은 의사들 중에서 사이코드라마를 몸과 마음으로 이해하고 사이코드라를 통해 마음을 치유할 능력을 가진 의사는 소수였고, 그나마 사이코드라마를 계속 하는 사람은 극소수였다. 지금 사이코드라마를 계속 하고 있는 의사 중에 내가 인정하고 싶은 전문가는 열 손가락을 꼽을 정도도 안된다. 오히려 다른 직종의 전문가들이 한국의 사이코드라마를 보다 더 발전시키고 확장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김정일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인 김정일선생님을 소개하지 않은 것에 유감이다. http://navercast.naver.com/co.. 더보기
심리극 특강 2014년 4월 19일 오전 이화여자대학교 SK텔레콤관. 미술치료를 공부하고 계신 분들을 대상으로 심리극에 대해 설명하고 실습해보는 시간가짐. 더보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2014년 3월 26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굳이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도, 칠판에 흰 분필로 선을 긋는 것으로도, 그어진 선 위에 또 다른 선이 그어지는 것을 보며 독백하는 것으로도, 주인공은 안개가 걷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보았다는 관객의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번 심리극은 무사히 진행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극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기 전 주차된 차 안에서 주인공이 심리극을 통해 '그 이야기'에서 좀 더 편안해지기를, 하나님 하고 단 둘이 나누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현실에 잘 반영되기를 기도했다. 어쩌면 내가 주인공에게 농담처럼 했던 말(어제 퇴원하셨.. 더보기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 2014년 3월 14일,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 다녀옴. 비록 현실에서는 할 수 없기에 연극적인 방법으로 진행했지만, 사망한 남편에 대한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려 했었고 가족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 전할 수 있도록 주인공의 의사를 반영한 심리극이 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다음달 두번째 주 금요일에는 어떤 이야기를 나줄지 기대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