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 집 지키며 바그다드 카페를 봤다.
1.
한밤중에 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낮에 봤으면 재미없어했을 수도, 졸았을 수도, 꺼버렸을지도...
2.
음악 또한 영화와 마찬가지로 밤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3.
독일에서 온 자스민을 통해 공격적인 주인의 태도가 변해가는 과정을 보면서,
바람직한 의사소통 방법에 대해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
4.
사랑을 되찾기 위한 한남자의 인내력에 감탄했다.
5.
많은 남성들의 기대에 맞지 않을 수 있는 가슴 노출장면 때문에
가족, 이성친구들과 보기에 민망할 수 있을 것 같다.
6.
육감적으로 보이던 그녀가 아티스트일 줄이야...
늦게나마 이 영화를 볼 수 있어서 기뻤고,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느긋하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적극 추천!!
감상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