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무명의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강사

드라마치료 2018.05.06 21:00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공개심리극의 위기’가 왜 지경주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내가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강사라는 것을 알았다. 덕분에 우리나라 심리극의 현실을 또 한번 목격하는 중이다. 나는 힘없는 외부강사이면서 이름없는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진행자다. 어쨌거나 나는 주어진 심리극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전자책 출판 예정

이드치연구소 2018.05.06 20:57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계약서 제출한지 10일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서 게시판을 통해 문의했다. 계약서 맨 하단에 날짜 기입을 하라고 메시지가 와서, 날짜 기입해 게시판을 통해 알리니 편집 시작하겠다는 메시지 받음. e퍼플을 통해 출판하려면, 게시판을 적극 활용해야겠음을 배웠다.

 

곧 전자책이 나온다. 기대된다~

 

시. 나 전달법 (I-message)

이드치연구소 2018.05.05 20:52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나 전달법 - 지경주

 

엄마가 지금부터 나 전달법으로 말하니까, 말 잘 들으란다.

오늘 구청 교양강좌에서 제대로 배웠다며, 말 잘 들으란다.

교육 전문가한테 열심히 듣고 연습했으니, 말 잘 들으란다.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전달하고 있으니, 말 잘 들으란다.

나한테 가족 간 의사소통이 달려있으니까, 말 잘 들으란다.

 

됐어, 원래 하던 대로 해.

평소 잔소리 하는 거랑 똑같은데, 뭘 배웠다는 거야.

뭐야, 왜 소리 지르고 그래.

구청에서 이상한 거 배워서, 막 써먹지 말라고.

나 전달법이고 뭐고, 말없이 내 방에 들어오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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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달법'을 좀 더 알고 싶은 분들께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49회 방송을 추천합니다.

 

 

 

심리극 외부강사의 의견

드라마치료 2018.04.27 01:56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사진은 2년전 찍어서 내 블로그에 올렸던 어느 병원 심리극 전용 극장. 내가 보기에 이곳은 심리극 전용 극장이 아닌, 평범한 강의실이었다.

<어느 삼단논법>
1) 지경주가 진행하는 심리극 프로그램 만족도 평가가 높다. 2) 전공의가 진행하는 공개심리극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3) 지경주를 내보내면 인건비도 줄이고, 공개심리극도 잘 될 것이다.

<지경주 의견>
저는 두달전, 주제 없는 심리극을 진행하는 바람에 평소 환자들의 불만이 많았고 직원들이 감사받기 불편하다며, 새로 입사한 사회사업실 직원들에 의해 쫓겨났습니다. 삼년동안 강서필병원에서 높은 만족도의 심리극을 진행해왔는데, 순식간에 쫓겨났습니다.

이곳에서도 제가 주제 없는 심리극을 진행하는 바람에, 환자들의 불만이 많았고 직원들이 감사받기 불편한지요?

이곳에서 제가 진행하는 심리극은 매주 수요일, 환자 대상의 폐쇄심리극입니다. 저 때문에 월1회 목요일에 열리는 공개심리극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고 판단하시니, 본의 아니게 매우 죄송합니다...

오랜 심리극의 성지였던 이곳의 '공개심리극 중단'은 저에게도 매우 슬픈 일입니다. 그때 제가 심리극 진행 의뢰를 거절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텐데...

제 기억에 의하면, 한 전문의께서 이곳을 심리극의 성지로 만드셨습니다. 26년전 그분이 개업하신 이후, 이곳 심리극의 명성은 사실상 끝났고, 이젠 전설이 되어버린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현재 심리극을 진행하는 전문의가 없는 것으로 압니다. 제 기억과 지식이 잘못되었다면 알려주십시오.

새 건물 최고층에 조성된 넓은 심리극 극장을 둘러보고, 많이 슬펐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제 눈에는 의자와 책상으로 가득찬 넓은 직사각형의 밋밋한 공간일 뿐인데, 왜 심리극 전용 극장이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심리극에 최적화된 장소가 아니라고 판단하기에, 저는 그곳에서 심리극을 진행하지 않습니다. 심리극을 모르는 사람이 마음대로 만든 엉터리 장소, 엉터리 작명입니다! 심리극 전용극장은 이곳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작년부터 이곳 4층에서 월2회 드라마치료 워크샵을 진행해왔음을 알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계속 전공의 선생님들을 초대했었습니다. 어느새 워크샵을 진행한지 일년 넘었습니다...

아무도 저에게 공개심리극에 대한 의견을 물어보지 않으셔서, 이 글을 통해서나마 의견 올립니다. 저는 공개심리극의 활성화를 위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로 구성된 임상예술학회에 자문을 요청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근본적인 원인은 저에게 있습니다. 오로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만 할 수 있는 병원 심리극 진행을, 한낱 사회복지사인 제가 감히 맡은 것부터가 잘못된 일입니다.

나 전달법 잘 써먹기

이드치연구소 2018.04.11 11:20 Posted by 이야기&드라마치료 연구소 mouserace

2018년 4월 10일, 이드치연구소 지경주는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나 전달법 잘 써먹기'라는 제목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고, 심리극을 진행했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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