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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강의

서울맹학교 이료전공관 연극치료와 선거 이야기

 

 

 

2014년 6월 10일, 맹학교 이료전공관에서 성인대상의 단막극 실시.

참가하신 분 중에 약시인이 있어서 보조진행을 맡고 계신 황민희선생님께서 큰 글씨로 대본 작성함.

도움 받은 분께서 액자로 간직하고 싶다 말씀하시고 사인을 요청하셔서 '황민희'라고 이름을 써드렸다. 

황민희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약시인을 위한 대본을 따로 준비하면서 이번 선거와 관련해 약시인의 불편함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이번 선거 후보자 공보물을 보내줄 때 시각장애인은 무조건 점자인쇄물을 보냈다고 한다.

시각장애인 중에 '약시'가 있는 분들은 글씨가 크면 얼굴 가까이에 인쇄물을 놓고 읽을 수 있는데,

시각장애인이라고 무조건 일률적으로 점자 인쇄물을 보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 선거 때는 약시인들을 위해 큰 글씨 인쇄물을 선별해 보내주기를 기대해본다.

사회복지를 체감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장애인을 대하는 국가의 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