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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강의

홍천 서석고등학교

 

 

 

 

 

 

 

 

2014년 6월 12일, 홍천 서석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연극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 가짐.


교감선생님을 통해 예전에 연극연출가께서 강의를 맡았다가 두손들고 떠나셨다는 말씀과,

하필 오늘이 학생들 시험기간 마지막 날이라는 말씀도 함께 전달받고 프로그램에 임했다.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미리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일단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 2, 3학년 합쳐 30여명의 학생들을 마주한 뒤, 제일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내가 만나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오해 몇가지를 소개했으며,

직장 안팎에서 연극적인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그러면서 학생 몇명을 앞으로 초대해 즉흥적인 연극이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는지

김기양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연극적인 방법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표현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음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오후 7시부터 9시 40분까지, 2시간 40분동안 한번의 쉬는 시간도 없이 학생 다수가 잘 참여해주었고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으며 무사히 귀가할 수 있어서 기뻤다.

학생들과 개별적으로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아쉬움과

'내 이름이 걸린 현수막과 안내문이 붙을 줄 알았더라면,

김기양선생님과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것을 미리 학교 측에 알려드렸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 자리를 빌어, 먼거리를 동참해주시고 공동진행을 맡아주신 김기양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