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3일에 감상한,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두달전쯤 Yes24에 주문했다가 재고부족을 이유로 주문취소 통보를 받았지만
계속 버틴 덕분에 드디어 집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를 보면서 국내제목보다는 원제목이 더 적절한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초반에는 지루한 주인공의 삶이 안스럽게 느껴졌었다.
하지만 평소 상상만 하던 주인공이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자신을 던지는 모습을 보면서 부터
나도 모르게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었고
(특히 '우주비행사 톰' 노래에 맞춰 헬기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더 깊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이 되었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난 뒤 나의 상상은 어느 정도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
나의 상상은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 실현 가능할지도 생각해보았다.
내일 출근을 앞두고, 여름휴가를 마무리 짓는 영화로 탁월한 선택이었다. 기쁘다!!
*** 영화 감상 후 곧바로 OST를 구입해 잘 듣고 있다. 역시 기쁘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