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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스포츠 뉴스에 대한 유감

2014년 9월 11일.

KBS에서 하는 스포츠 뉴스를 잠시 보았다.

세계사격선수권 대회에서
김장미선수가

중국의 어떤 선수에게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는 소식을 여자 아나운서가 전해주는데,

김장미선수를 '겨우 은메달 밖에 획득하지 못한 패자'로 규정짓는다는 생각이 들어 못마땅했다.

지금까지 내가 보았던 스포츠 뉴스를 떠올려보면,

은근히 우리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유도하고,

경쟁에 익숙해지도록 유도하고,

일등이 최고라는 생각을 유도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하다.

앞으로는 진행자의 개인적인 평가없이,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 전해주면 어떨까?

 

"김장미 선수는 오늘 세계사격선수권 25미터 여자 권총 금메달 결정전에 참가해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장징징 선수가 수상했습니다." 이런 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