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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그 교회...

내가 세례받았던 그 교회가 방산비리로 구설수에 올랐다.

헌금 잘내면 자신처럼 살 수 있다고 간증했고,

청년들의 롤모델이었던 인상좋고 인자해보이던 부자장로가 방산비리로 체포되었다.

함께 체포된 사람 중에는 부자장로가 설립한 회사의 직원이면서 담임목사의 동생도 있었다.

그리고 그 교회가 돈세탁에 이용되었다고 들었다.

 

회개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야 할까, 핍박을 당한다고 생각해야 할까...

 

문득 교회 내 넓은 장애인주차구역을 가로로 주차해 독차지했던

장애인 표시 없는 검은 승용차가 떠오른다.

 

함께 기도하고 아멘을 외쳤던 그때를 떠올려보고,

그 교회에서 겪었던 여러 일들을 또 다시 떠올려보며 하나님께 기도한다. 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