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압기를 착용하고 잠꼬대를 했다는 놀라운 제보를 받았다.
양압기에서 나오는 공기(코에 일정압의 공기가 공급됨) 때문에 말하기 쉽지 않을텐데...
제보에 의하면 10초정도 말을 했는데,
"메시지를 남겨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라는 말은 명확히 발음했다고 한다.
양압기를 사용하기 전에 내가 하던 잠꼬대는
아주 가끔 여성으로 추측되는 누군가의 이름을 불렀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프로그램 진행이나 강의였다고 하던데...
사용한지 한달만에 양압기가 내 삶에 일부가 되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