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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신고사실 통지서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상실 신고사실 통지서'를 받았다.

 

아까 인권영화제와 관련해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에 다녀오면서

당산역 앞에서 전 직장의 낮병원 회원과 마주쳤는데,

귀가하니 전 직장에서 해고당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통지서가 와있네...

 

나는 전신이었던 OO연세정신과 근무를 포함해

약 12년 가까이 근무했던 연세OO정신과의원 낮병원에서,

경영상 필요 및 불황으로 인원감축 등에 의해 해고당하여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을 상실당한 사람이다.

 

외부활동으로 인해 나에게 온 낮병원 선임자리를

9년전 나에게 실습받았던 띠동갑 정신보건사회복지사에게 일년간 맡겼다.

그랬더니 젊은 선임은 엉망으로 일했고 거의 일년치 업무일지와 서류들을 방치한채

결혼준비/대학원 시험과 논문준비/집안 일 핑계를 대면서

마음대로 출퇴근하고 휴가내고 여행 다니는 것을 파악했다.

그래서 이 사실을 병원장에게 알리고 선임을 맡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는데,

병원장은 나와 젊은 선임을 둘 다 해고했다.

 

누가 선임으로 들어와도 간섭할 것이기 때문에 해고하는거라던

병원장의 말을 늘 명심 명심 또 명심하며,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