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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리셋 reset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일주일을 되짚어보았다. 일주일 동안 두통에 시달렸다. 의욕이 떨어진 상태에서 주어진 일들을 간신히 해냈고 보고서 제출과 같은 몇가지 일들이 밀려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니 마음이 좀 더 편해진다. 나는 그다지 생각이 깊지도 너그럽지도 성숙하지도 않다는 것을 인정한다. 지금의 나를 유지하는 몇가지는 리셋이 필요함을 깨닫는다. 우선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는 곳, 늘 내가 평가절하된다고 판단되는 곳에 더 이상 머물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7월부터는 내 생각과 느낌을 더 존중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대외활동을 정리하기로 마음먹으니 마음이 좀 더 편해진다. 이제 무엇을 리셋해야 할지 생각하려는데, 이드치연구소를 생각하는 순간 강한 두통이 느껴진다. 아... 내가 만든 연구소 또한 리셋이 필요하다... 다음주는 두통에서 좀 더 자유로워지리라 생각한다. 오늘도 화이팅!

 

사진은 걷기운동 중에 방문한 상암MBC 앞에 있는 조형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