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돌아다니기

양재천길 산책

2016년 6월 14일.

 

스마트코리아에 차를 맡기고 양재천길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작정 걸었다.

 

영동2교부터 도곡역까지 약 2km정도 걸어보니, 일본의 어느 도시 외곽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이면서도, 강남의 한가로움과 여유가 낮설게 느껴졌다.

 

내가 걸었던 양재천길은 자동차 도로보다 높은 지대에 가로수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귀가 길에 비교삼아 걸어본 불광천길(월드컵경기장부터 증산역까지 약 3km)은 저지대에 땡볕이라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