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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성북천, 아이폰 다운

내담자를 기다리며, 먼지 낀 유리창을 통해 맑은 하늘을 보았다.

오전 상담을 진행한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드라마치료를 진행할 동숭아트센터까지 가기 위해,

성북천을 따라 한시간 가까이 걸었다.

 

팟캐스트를 청취하며 걷던 중, 갑자기 소리가 끊어졌다.

스마트폰을 보니 전원이 완전히 꺼진 상태였다.

여러번 전원단추를 누르다 보니 부팅 동영상이 보였다. 

스마트폰이 시동되면서 배터리 전원이 10% 남았다는 메시지가 떴다.

출발 전 배터리 전원이 80 퍼센트 대를 유지했는데

추위에 조금 노출되었다고 이렇게 되다니...

따뜻한 곳에 들어가 충전하니 금새 배터리 전원이 높아졌다.

고장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