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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치료

2010년 1, 2월을 보내며


쉼터 프로그램 중에 찍은 사진

심리극 모임에서 건네받은 주먹밥




1, 2월 총 8주동안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가정폭력쉼터에서 역할극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혜화동에서 치유드라마 활동가 9분과 심리극을 연습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할극 프로그램은 갑작스럽게 제시한 내 제의가 받아들여져서 곧바로 진행하게 되었고
심리극 연습은 내가 알고 있는 심리극의 진행방법들을 나눠보고 싶은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역할극에서 집단치료로 프로그램이 변형되면서 좀 더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머니들,
한번씩 주인공을 경험해보면서 틈틈히 필기를 열심히 하시던 치유드라마 활동가들...

마무리를 지으면서 둘 다 금전적인 이익을 전제로 하지 않았는데 그 뜻이 잘못 전해진 것은 아닌지 걱정했었고,
언젠가 좀 더 좋은 곳에서 반가운 마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개강을 앞두고 겨울방학을 좀 더 보람있게 보낸 것 같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