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로그

ak100 - 아스텔앤컨

 

 

 

 

 

아이리버에서 나온 Astell&Kern을 3개월정도 사용해보면서 생각하는 것.

1) 비싼 휴대용 WAV 재생기!
2) 평소 사용해온 2만원짜리 이어폰으로 들어도 괜찮다.
3) 함께 구입한 젠하이저 모멘텀은 휴대하기 불편해서 손이 잘 안 간다.
4) 안 들리던 소리가 들리면서 보다 풍부한 음악감상이 가능해진다...

5) 그동안 갖고 있던 CD를 WAV로 변환해 들어보게 된다(16bit라 아쉽다!).
6) 한개에 2000~5000원정도 하는 24bit 음악파일을 구입하고 싶다.

스테레오 라디오를 처음 들었을 때의 감동,

이어폰으로 듣는 워크맨의 감동,

DVD와 블루레이를 통한 서라운드 효과의 감동 이후

오랜만에 경험하는 청각적 감동이었다.

다만, 그 감동을 경험하기 위한 초기 투자가 큰 것 같고,

그 감동을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인 투자 또한 큰 것 같다.

(문득 아이폰을 두개 들고 다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이러다 음악 구입하는 것도 책, CD, DVD, 블루레이 구입처럼
한달에 몇 개, 혹은 제한 가격 이내로 제한을 두어야 할지도...

24bit 음악파일에 대한 관심이 있긴 하지만,
당분간은 보유중인 CD를 이용한 16bit짜리 WAV 파일로 버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