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의 권유로 TCI(기질 및 성격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를 검토해보았다.
나는 기질면에서 자극추구(NS)가 상당히 높게 나왔고,
성격면에서 자율성(SD)과 자기초월(ST)이 높게 나왔다.
결과를 검토해보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내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살펴보니,
자율성과 자기초월 덕분에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계속 수행할 수 있었고
나의 자극추구 기질을 어느정도 조절해왔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흔히 알려진 유명인이나 지인 중에 '변절자'라고 불리게 된 사람들을 떠올려보며,
나도 어느정도의 지위와 능력이 되면 혹은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지나치게 자극추구에 몰입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슬럼프에 빠졌을 때, 스스로를 살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을 때
심리검사를 활용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