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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미지의 동굴에 들어갈 준비 되었습니까? 2019년 10월 7일, 웰페어이슈에 기고한 글. * * * * * * * * * * 안녕하세요. 저는 이드치연구소를 운영하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지경주입니다. 저는 이야기치료와 드라마치료를 연구하고 활용하면서,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보니,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나오실 분들의 '이야기'에 관심 많습니다. 저는 선거 기간 동안 모든 후보들의 공약, 자기소개, 홍보문을 읽어봅니다. 그리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 선출된 분의 칼럼, 기고문, sns 글, 신문기사를 읽어봅니다. 또한 후보였을 때 제시했던 이야기들과 협회장 활동이 잘 연결되는지 검토합니다. 사적인 이익을 배제하고, 공약을 최대한 이행했고, 사회복지사들의 권익을 위해 일했으며, 회원들과 잘 소통했다면 훌륭하게 한국사회복지사.. 더보기
자전거 타기, 냉정한 현실 2018년 7월 5일 오전, 성산대교 부근에서 찍은 사진. 공사중인 월드컵대교의 윤곽이 보다 뚜렷해보인다. 따릉이 타고 비 내리기 전에 귀가해서 다행이다~ 요즘 들어 냉정한 현실에 정신이 번쩍 든다. 최근에 내린 과감한 결정이 최선이었음을 재확인한다. 어느정도 거리를 유지할지, 공유할지 고민한다. 믿음과 존중은 유지하되, 전략을 조금 수정하기로 한다. 기도한다. 시행착오를 통해 조금 더 준비된 내가 되기를 기원하며, 오늘도 열심히! 더보기
장기간 반복되는 넋두리를 들어야 한다면... 2018년 5월 23일, 귀가 중에 찍어본 동네 풍경.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글. 장기간 반복되는 누군가의 넋두리를 들어야 한다면... 반복되는 넋두리를 기꺼이 들어주고 싶다면 계속 들으면 된다. 반복되는 넋두리를 듣는 것에 한계가 왔다는 느낌과 생각이 든다면, 이제 그만 들을 때가 온 것은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책임감, 사명감 때문에 듣는거라면 이제 그만 듣기를 권하고 싶다. 잘 들어주는 훈련된 전문가에게 연결할 때가 온 것일지도 모른다. 이야기를 반복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고, 계속 힘들어 하는 것 보다는, 문제해결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해주자.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에, 문제 해결에 도움되는 전문가를 만나보는게 좋겠다고 제의해보자.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나는 전문가를 연결해.. 더보기
관계맺기 어제 서울교사노동조합 강의실에서 진행한 연구소 드라마치료 모임을 떠올리며. 권명숙선생님의 진행으로 ‘관계맺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고, 관계맺기를 주제로 드라마를 진행해보았다. 드라마치료를 진행하는 사람은 내담자들과 관계맺기를 해야 하는 사람이기에, 상황에 따라서 준비, 연습, 시행착오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드라마치료 모임에서만 안전하게 시행착오를 경험하면 좋겠다. 함께 해주신 이드치연구소 김선희, 김윤미, 정은미, 오재혁 선생님 그리고 연합엠티 다녀오신 뒤 곧바로 모임에 합류해 웜업을 진행해주신 권명숙 선생님과 스페셜게스트 김갑주 학생 감사합니다. 더보기
우체국에서 1. 절판된 저서(연극치료 워크북)를 구입할 수 없는지 요청한 분이 있었다. 때마침 전 직장에 비치해두었던 것이 있는데, 헌책이지만 괜찮다면 보내주고 싶다고 했다. 헌책을 받기 원해 등기로 발송했는데, 며칠 뒤 우편물이 오지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보관해두었던 영수증을 꺼내어 우체국에 문의해보니 지금 서대문우체국에 보관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처음 등기로 배달된 우편물은 수령인이나 가족들이 부재중이어서 아파트 관리실에 맡겨두었고, 며칠동안 찾아가지 않아 다시 우리집으로 반송되었다고 한다. 우리집으로 반송된 우편물은 여러번 방문하였으나 부재중이어서 서대문우체국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왕복차비와 반송료 1630원을 계산해보니, 등기비용보다 더 많이 나왔다. 게다가 이 책을 받기 위해 예정에도 없는 두시간을 보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