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류시문회장님을 처음에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이자 독지가'라고 생각했고,
그 다음에는 '사회복지사에 관심있는 사업가'라고 생각했고,
그 다음에는 '사회복지에 관심있는 사업가'라고 생각했고,
올해 초에는 '사회복지사협회장에 관심있는 사업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정치계를 기웃거리는 흔한 사업가' 혹은
몇몇 정치인처럼 '자격증만 있는 자칭 사회복지사 겸 사회복지전문가'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모 서울시장 후보를 돕는 것이 개인적인 결단이라고 하시던데
'사업가 류시문'이나 '사.회.복.지.사.류.시.문.'이 아닌
한사협회장의 직함을 걸고 참여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혹시 정치계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 되신 건지요?
그리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때
자신을 '사.회.복.지.사. 류.시.문.'이라고 표현하셨는데
이제 원하시는 협회장이 되었으니 더 이상 쓸 일이 없으신지요?
지금 이 상황은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으로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님에 대한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면, 회장님께서 '직접' 저를 바로 잡아주십시오.
그러면 임기가 끝날 때까지 앞장 서서 회장님을 지지하고 옹호하겠습니다.
평범한 사.회.복.지.사.가 심사숙고 끝에 올리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