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을 다룬 영화.
워터게이트 사건이 터지고 곧바로 닉슨대통령이 물러난 것은 아니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감시와 도청과 위협에도 불구하고
몇년간 집요하게 워터게이트 사건을 파고 들고
주인공들의 언론인 선배이자 직장상사들이 가이드해주고 지지/격려해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제 'All the President's men'이 주인공들이 처한 현실을 보다 잘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것 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속한 이 사회를 어떻게 보아야 할지 생각해보며,
이 사회를 보고 있는 우리나라 언론사들의 한심하거나 안타까운 현실을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