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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8

이사 그리고 주거복지 2019년 3월 23일에 작성한 글. 새 집에서 혼자만의 첫날 밤을 보내고 짐정리 조금하다가 창을 열어보았다. 찬 공기에 정신이 번쩍 들고, 북한산 풍경에 눈이 즐겁고, 새소리에 귀가 즐겁고, 맑은 공기 덕분에 코가 즐겁다. 급히 원두를 갈아 커피 한잔 하니 코와 입이 즐겁다. 장소와 삶의 질의 상관관계를 체험하면서 주거복지의 중요성을 생각한다. 더보기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2019년 3월 19일에 작성한 글. 37. 하나,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마지막 한 순간까지, 민족의 정당한 뜻을 마음껏 드러내라. 대한민국 1등 청년, 1등 사회복지사 김일수 선생님의 지명으로 3.1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동참할 기회를 주심에 고맙습니다. 아이가 출생한지 이제 1개월 되어갑니다. 언젠가 아이와 함께 식민지역사박물관에 방문하게 되면, 입구에 놓인 '역사정의를 지키고 가꾸는 사람들' 명단에 새겨진 제 이름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잊지 않아야 할 역사가 있음'을 말해주겠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라는 동안, 왜 잊지 않아야 할 역사가 있는지 시간을 두고 설명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친일의 역사를 포함하여,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들이 청산되는 과정을 목격하고 싶습니다. .. 더보기
입주청소를 앞두고 2019년 3월 19일. 이사를 앞두고 입주청소 하러옴. 스마트님 전용 공간이 있어서 마음에 든다. 더보기
불편했던 어느 TV 토크쇼 2019년 3월 18일. 어머니를 뵈러 본가에 왔다가 KBS 1 채널에서 방송 중인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을 보았다. 한 출연자의 PTSD 사례를 가볍게 다루어서 매우 불편했다. 그 출연자가 어떤 PTSD를 겪었는지 설명하는 자료도 그의 눈물을 계속 찍는 것도 진행자의 유도질문도 출연자의 PTSD를 가중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을 보니 전반적으로 가벼운 웃음과 부담스러운 눈물이 감지되고, 진행자들의 멘트가 그다지 공감되지 않았다. 내가 TV심리극에 강한 거부감을 갖는 것과 다름 없었다. 더보기
영화 그린북 영화 그린북. 인간미와 환경의 차이를 생각할 수 있었고, ‘사람은 사람을 통해 의미있게 변할 수도 있다’는 신념을 되새겨보았다. 멋진 음악과 풍경, 편지가 함께 해서 즐거웠다. 가까운 KFC를 알아보아야겠다. KFC가 안된다면 맘스터치라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