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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로그

속 보이는 책 - 런던교육청 교육연극수업 가이드라인 평소 연극적인 방법을 적용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이 책을 구입했다. 제목을 '속 보이는 책'이라고 정한 것은 여러 이유가 있지만 딱 한가지만 지적하겠다. 한국판에만 의도적으로 삽입된 것으로 생각되는 사진들이 눈에 거슬렸다. 책을 읽으면서 뜬금없이 나오는 사진들이 눈에 계속 거슬렸다. 런던교육청에서 만든 책인데 한국에서 찍은 사진들이 나온게 거슬렸고, 사진마다 디노스쿨이라는 단어가 나와서 거슬렸다. 도대체 '디노스쿨'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디노스쿨은 특정단체의 프로그램을 일컫는 말이었고 디노스쿨, 출판사, 번역가, 감수자 모두 특정단체에 소속되었다는 것을 알았다. 책 표지 안쪽을 보면, '본 책자의 사진자료는 한국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달라에듀테인먼트 디노스쿨 수업 사진자료.. 더보기
아이팟 터치와 네스팟 등록 아이팟 터치를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하려고 네스팟에 가입했다. 내가 머무는 곳이 대부분 네스팟 서비스 지역이라서 한달에 3000원 정도면 투자가치가 있을 것 같았다. 100번에 전화해 별도의 서류발송없이 전화통화만으로 한번에 가입신청이 되어 편했다. 하지만 맥 어드레스를 네스팟에 등록시키는 과정은 불편했다. 시행착오를 통해 알게된 네스팟 등록과정은 아래와 같았다... 더보기
블루레이 입문 드디어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설치했다. 번들로 받은 세 타이틀 중에 007 카지노로얄을 조금 감상하고, 미리 구입해둔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주요 장면들을 감상했다. 뛰어난 화질과 음질은 처음 DVD를 접했을 때 충격보다 더 강했다. 이제 블루레이를 접해버렸으니 내 눈과 귀는 보다 고급으로 길들여질 것 같다... 더보기
기다리는 부모가 큰아이를 만든다 잠이 오지 않아서 책 한권 소개하는 글을 남긴다... 내가 추천하고 싶은 책은 '기다리는 부모가 큰아이를 만든다'라는 책이다. 이 책은 이미 1981년에 나온 책이지만, 25주년 기념판으로 다시 출판되었다. 1981년에 쓰여진 책이라고 해서 핵심적인 내용 시대에 뒤쳐지는 느낌이 없었고, 요즘 시기를 반영해 본문의 일부를 최근 상황에 맞춰 조금 수정하거나 추가했기 때문에 읽는데 별 부담은 없었다. 책이 처음 나올 1981년 당시 나는 초등학생이었기에 아이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2008년을 살고 있는 예비부모의 입장에서 이 책을 읽어보기도 했기에 책을 읽는 순간은 어릴 때의 나와 지금의 내가 함께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어다니고 일어서고 걷기.. 더보기
그날 밤의 거짓말 머리 속에 영상을 떠올리면서, 네 사람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다. 네 사람의 이야기가 끝나면서 갑자기 드러나는 반전, 그리고 맨 마지막에 깨닫게 되는 또 다른 반전... 다시 읽어보니 네 사람이 보여주는 언어적인 유희가 새롭게 다가온다. 오랜만에 내 돈 주고 구입한 소설책을 즐거운 마음으로 두번씩 읽을 수 있어 좋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