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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주차, 그리고 사과에 대한 사회기술 어제, 2015년 12월 18일 오후에 있었던 일을 떠올려보며. 오후 두시반쯤 충주에서 올라와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 뒷편 주차장에 도착해, 장기주차된 것으로 보이는 낡은 승용차 앞에 주차했다. 차안에서 삽십분가량 휴식을 취했고,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 올라가 두시간 강의를 했고, 다음 일정을 위해 급히 주차장에 갔다. 내 뒤에 주차해둔 승용차에 불이 들어와 있어서 차를 빼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차주에게 빨리 차를 빼겠다고 말하려 하니 차 안에 아무도 없었다. 차를 빼려고 하는 순간, 3층에서 왠 여성이 창문을 열고, "저기요! 앞으로 주차할때는 어디가는지 써놓고 가세요!"라고 외쳤다. 나는 그 여성에게 4층 정신건강증진센터에 강의하러 왔는데, 행선지를 써놓지 않아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 더보기
노원 숲속의 집 2015년 11월 26일 목요일. 사단법인 '함께배움'에서 초대해주셔서 중학교 3학년 학생 대상으로 정신건강강의 실시함. 덕분에 노원 숲속의 집이라는 곳도 알았고 노원구 지역의 청소년들과 만날 수 있어 기뻤다. 더보기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보수교육 강의 2015년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시 사회복지사협회 보수교육 강의실시. 아래 사진을 보니 아마도 '행복한 캔디'를 연기할 때 모습이 찍힌 것 같다. 역할극을 제작해서 활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음을 설명해드리고 싶었는데, 실습에 대한 부담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웠다... 이제는 사회복지사들의 실무에 보다 도움될 수 있는 컨텐츠를 준비해야겠다. 1년동안 소개해왔던 '역할극 쉽게 만들어 활용하기' 강의는 오늘로 끝~ 더보기
용인송담대에서 5시 40분에 마지막 수업 마치고 저녁식사를 한 뒤, 비행기가 만든 구름의 흔적을 보며 해지기를 기다렸다. 해가 져도 열기는 뜨겁다. 오늘도 밤 8시반까지 주차장에서 쉬었다 가면, 고속도로의 교통상황도 서울의 교통상황도 널널해지겠지~ 더보기
만우절 용인송담대 오늘은 만우절. 오전 보강수업 포함해, 1~4교시, 5~8교시까지 수업하니 눈앞이 핑도는구나... 수업시간에 피드백의 의미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있어서,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주었다. 1. 연인 중 한사람이 사랑의 하트를 보내자(피드), 상대방도 사랑의 하트로 답할 경우(피드백). 2. 가정용 게임기의 조이스틱 방아쇠를 누르자(피드), 조이스틱이 진동할 경우(피드백). 3. 수업 중 지경주가 자신을 쳐다보며 말을 걸자(피드), 바른자세로 앉아 말을 경청할 경우(피드백). 4. 면접볼 때,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하자(피드), 면접관이 어떠한 표정을 보일 경우(피드백). 내 설명이 학생들의 피드백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었다면 좋겠다. 학교에서 좀 쉬었다가 귀가해야겠다. 에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