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성중학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성중학교에서 리더십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에는 긍정심리학과 연계했고 '공존'을 많이 강조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과 함께 공존할지, 뒤쳐진다고 간주되는 사람에게 어떤 리더십을 발휘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했다. (학교방문 증거를 위해 스마트님 등장~) 더보기 데모, 시위, 집회, 사회운동, 민주주의, 공존... 데모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어렸을 때 이미 형성되었다. 1980년대 당시 개방대(지금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근처에서 초/중/고를 다니면서 최루탄은 평범한 일상 속 냄새 중에 하나였다. 최루탄 냄새가 나면 또 개방대에서 쓸데없이 데모한다는 어른들의 목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최루탄 덕분에 단축수업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데모에 호의적인 또래 아이들도 기억난다. 나는 최루탄으로 인해 내가 불편했고 주위 어른들도 불편해하는 모습을 관찰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데모에 대해 다음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다. "왜 쓸데없이 데모하는 사람들 때문에, 데모와 관계없는 사람들이 최루탄 냄새를 맡아야 하는가?" 그런데 이 생각은 몇년뒤 대학생이 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왜 시위에 대처하는데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