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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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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교과서 관련 김영호목사님 설교 동영상 국사교과서와 관련해 대명교회 김영호목사님의 설교 동영상을 소개합니다. (국사교과서에 대한 언급은 23분 45초부터 시작됩니다) 왜 주님께서 4개나 되는 복음서를 주셨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김영호목사님 설교 동영상
기도는 계속될 것이다 2015년 7월 9일 목요일 오후 1시 15분경, 강서필병원 부근 식당 안에서 찍어본 사진. 강서필병원 심리극 들어가기 전에 냉면 한그릇은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들어간 병원 근처 식당은 40대 중후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사장님 겸 주방장 겸 종업원을 맡아 운영하는 소규모 식당이었다. 강서필병원이 갑자기 정전되어 심리극 진행이 지체될 것 같다는 소식을 듣고 좀 더 여유있게 식사했다. 사장님 혼자 손님을 상대하다보니 자리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내가 직접 청소하고 그릇을 정리한 뒤 식비를 지불했다. 사장님은 나에게 거스름돈을 건네며 "제가 해야 하는 일인데... 고맙습니다!"라고 말했고, 나는 "제가 하고 싶어서요. 잘 먹고 갑니다."라고 대답했다. 내가 자발적으로 하고 싶어서 한 일이었..
신천지에 대한 소문과 기도 나를 해고한 병원장 겸 목사가 신천지 사람이라는 소문을 한달전쯤에 들었다. 국민일보 글을 읽어보니 마음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 12년간 내가 보아온 병원장은 신천지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확신하기에 병원장의 결백을 위해 기도해왔다. 그리고 여전히 병원장, 센터장과 사무장을 포함한 가족들, 다른 직원들, 낮병원 회원들을 위해 매일 기도한다. 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바울신학의 세계적인 거장인 풀러신학교의 김세윤교수의 글. 이 글 덕분에 교회 다니면서 가졌던 의문이 하나 풀렸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종교 2014년 6월 18일 오후,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한분의 간증을 시작으로, 오늘은 간증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주는 다른 어르신들의 종교를 확인한 뒤, 종교적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시작해야겠다~ 때마침 아까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가기 위해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출구를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여야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불쾌감을 느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익명의 다수를 향해 겁주면서 종교를 강요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그래서 사진의 저 문구에 거부감을 느끼고, 이것이 한국 개신교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다... 말세를 제시하면서 구원받으라고 강요하는 문구와 자신의 종교경험을 나누는 간증은 너무나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처음 ..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2014년 3월 26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굳이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도, 칠판에 흰 분필로 선을 긋는 것으로도, 그어진 선 위에 또 다른 선이 그어지는 것을 보며 독백하는 것으로도, 주인공은 안개가 걷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보았다는 관객의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번 심리극은 무사히 진행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극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기 전 주차된 차 안에서 주인공이 심리극을 통해 '그 이야기'에서 좀 더 편안해지기를, 하나님 하고 단 둘이 나누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현실에 잘 반영되기를 기도했다. 어쩌면 내가 주인공에게 농담처럼 했던 말(어제 퇴원하셨..
반면교사 내가 상대하기 힘든 유형의 사람 중 하나가 내 의견에 반박하면서 원치않는 조언을 하다가 내 인생에 대한 충고로 마무리 짓는 사람이다. 그럴 때마다 나는 불편한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면서, 누군가에게 이런 언행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자는 다짐을 하게된다. 이런 사람이 내 주위에 있음을 감사히 생각하는 이유는 내 자신을 비춰보고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주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감사히 여길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그분께 늘 감사한다. 오, 주여!
QT를 하면서 드는 생각 직장에서 몇몇 회원들과 특정 QT 책을 통해 QT를 해온지 어느덧 3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처음에는 QT 책에 나온 설명들을 최대한 소화하려고 애썼지만, 이제는 저자의 개인적인 성향이 뻔히 보이기도 하고, 저자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수용시키려는 의도가 감지되기도 한다. 특히 창세기를 읽으면서 '거짓 이론인 진화론에 동의하진 않습니까?'라는 저자의 질문은 진화론 그 자체를 거짓이론이라고 미리 규정짓고 들어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진화론은 거짓이론으로 받아들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뻔히 저자의 생각이 노출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쇄물로 출판되었다는 사실과 저자의 설명을 자신의 생각인 것처럼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려는 몇몇 회원의 모습을 통해 우리나라 기독교의 현실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최근 QT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