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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비교당하는 것에 대한 푸념 사진은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부근 어느 주택화단에 홀로 핀 해바라기꽃. 최근 어떤 이벤트 소식을 이틀간 접하면서 분명 의미있고 좋은 소식임에도 불구하고 왜 불편함이 느껴지는지 생각해보았다. 비교당한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한게 가장 큰 이유인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양적으로 질적으로 보다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에 계속 기회를 주는 것이 보다 더 좋은 반응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벤트나 사업이 잘 안 맞는 것 같다... 요즘은 TV에서 보는 것처럼 빨리 문제를 파악해 해결해주는 유명한 전문가들이 있고, 유명한 전문가와의 만남도 인터넷 검색을 통해 쇼핑하듯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좀 더 다양하고 구조화된 이벤트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나는 유명한.. 더보기
잠이 오지 않았다 잠이 오지 않았다. 왜 잠이 오지 않는지 생각해보니, 쓸쓸함이라는 단어가 나를 감싸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쓸쓸함을 느낀 때를 점검해보니 몇몇 행사를 마치고 귀가길에 느낀 쓸쓸함이 떠올랐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내 자신에 대한 자부심이 지나쳤음을, 그리고 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을거라 착각했음을 깨달았다. 이제 조금 더 판단력이 생긴 것 같다. 그래! 누군가의 화려한 모습과 멋진 이벤트에 이끌리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잘 가자! 화려한 것과 멋진 이벤트에 잘 어울리는 사람은 따로 있다. 스포트라이트 안에 있으면 빛에 더 익숙해질 뿐, 빛 밖에 서있어야 내가 만나야 할 사람들과 나의 길이 더 잘 보인다.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가면서 이루어지는 만남을 보다 소중히 여기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