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기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가장 눈에 잘 들어온 단어는 애국심이었고, 특정 단어에 대한 아쉬운 번역이 눈에 띄었다.

영화를 보면서 마치 내가 제작자가 된 듯, 쓸데없는데 많은 돈과 시간이 투자되었다는 생각도 들었고,

좀 더 비장하고 진지하게 만들 수 있는 장면을 우습거나 겉멋이 들어보이게 만들어 버렸다는 생각도 들었다.

빨리, 많이 보여준다고 해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는 없다는 것을 감독은 알고 있을까?

간간히 나오는 이해할 수 없는 스토리에,

로봇이 나오는 장면은 정신 없었고,
 
사람이 나오는 장면은 겉멋만 잔뜩 들어갔거나 쓸데없는 농담이나 하는, 

정신없으면서 짜증나고 지루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