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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아바타 IMAX




부모님과 다녀옴.
아트레온에서 낮병원 단체관람으로 그냥 2D로 봤었는데 색감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왕십리 IMAX는 색감도 좋은데다 입체감 덕분에 무척 신기했다.

남양주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아침 6시쯤 출발했고
7시 넘어 도착한 다음에는 어머니께서 준비하신 김밥을 먹으면서 여유있게 기다렸다.

내 편한대로 뒷 구석자리를 예매했는데 부모님도 편했다고 하셔서 다행이었다.

입체안경은 여러번 재활용한거라 지문도 많고 기스도 많았다.
부드러운 휴지로 살며시 닦아봤는데 기스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영화가 시작되면서 처음 경험해보는 IMAX-3D이기에 신기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지만,
입체감이 두드러 지는 쪽을 '전경'으로 선택해 집중하다보니 배경을 놓치는 경우가 있었던 것 같다.

영화가 다 끝나고 직원에게 사진촬영을 언제하면 좋을지 문의해서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부모님과 함께 기다렸고
기다리는 동안 엔딩 크레딧도 입체안경에 맞춰 나오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주차비 8000원(영화 한편 값...)을 별도 부담했는데,
다음에 차를 갖고 오게 되면 이마트에서 장보고 나오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