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감상기

소셜 네트워크





담배연기 같은 입김(CG인듯)만 신경쓰였을 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게 봤다.

결국은 돈 때문에 친구와 등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는 것과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인정머리 없는 사람(실제는 어떤지 모르겠지만)에 의해 소셜 네트워크가 형성되었다는게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물고기 몇마리 보다 월척 하나가 더 낫다는 숀 파커에 비해
왈도의 모습은 너무나 초래해보였기 때문에 '왈도가 가장 인간적인 것 같이 보였지만
원작 소설이 그의 입에서 나온 얘기를 바탕으로 했다고 하니, 역시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다.

이 영화 덕분에 내 책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는지 다시 한번 회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인터넷, 페이스북, 빌 게이츠, 넵스터에 대해 잘 모르면 지루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