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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기

마루 밑 아리에티





TiAT에서 나오자마자, 곧바로 근처 롯데시네마 신림으로 가서 감상함.

짧지만 두 존재의 만남과 이별이 묘한 여운을 남기면서
마치 지브리라는 필명의 작가가 쓴 단편소설을 읽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요 존재들과 그들이 했던 대사들을 되짚어보면
이 단편소설은 대하소설, 장편소설이 될 수도 있었겠지만,
원작소설인 '마루 밑 바로우어즈족'이 있으니 그 이상은 어려웠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