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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드라마로 복수하기 사진은 목감천에서 찍어본 벚꽃. 어느 지역아동센터에서 3년동안 지켜본 아이가 있다. 나는 그 아이를 A라고 소개하고 싶다. A와 처음 마주쳤을 때 그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생이었다. 늘 슬퍼보였고, 무기력해보였고, 어른들에게 혼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내가 관찰해보니 충동조절의 문제, 힘조절의 문제, 주의력의 문제가 눈에 띄었다. A는 드라마만들기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와 대화 나눌 일이 없었고, 가끔 대화를 시도해보았으나 A는 시선을 외면하고 가버렸다. 드디어 A를 3년만에 내담자로 마주하게 되었다. A는 2년동안 드라마만들기를 멀리서 잘 보았고, 나의 요청을 받아 몇번 참여한 적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안다고 했다. 그래서 A는 주인공이 되어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다고 했다. 나는 .. 더보기
만화 이누야시키 만화 이누야시키. 두시간만에 10권을 모두 다 읽었다. 주인공의 무기력, 눈물, 기쁨, 선행에 공감했다. 이야기를 잘 다듬으면 블록버스터 영화로도 손색없을 것 같다. 더보기
구로역에서 개봉동까지 걷기 구로역에서 개봉동까지 걸었다. 여유있게 50분정도 걸리는 것 같다. 더보기
지역아동센터 드라마만들기 4월부터 20회기에 걸쳐, 화요일마다 구로 지역 두 군데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대된다! 더보기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극 2018년 4월 3일, 구로구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극 진행함. 정신건강교육 후 심리극 경험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분들 덕분에 두시간이 훌쩍 갔다. 함께 해주신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김윤미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