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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강의

당뇨인과 함께한 2030 가족캠프 어제, 몇달간 기획되었던 당뇨인대상 2030 가족캠프 프로그램 무사히 마치고 귀가함. 두시간 반의 프로그램을 모두 마무리 지은 뒤 당뇨인들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배움의 기회를 주신 당뇨인과 가족 여러분께 감사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소개팅 시켜드릴게요!", "내년에도 꼭 캠프에 오겠습니다!", "당뇨병 꼭 고쳐주세요!"라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총 책임을 맡으신 유재명교수님(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내분비대사내과)께서 내가 진행했던 프로그램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시고 내년에 또 와달라며 명함을 주셔서 기뻤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 오늘, 모 캠프 담당자가 나에게 전화해 한시간 넘게 통화한 뒤 그 기쁨은 불쾌함으로 바뀌었다... 처음에는 특정 분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특.. 더보기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연극치료 2013년 6월 12일,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연극치료 총 8회기를 무사히 마무리 지음. 무사히 잘 마무리 지을 수 있게된 것은 함께 하신 어르신들, 보조선생님들(이진영/권오민/최믿음), 담당 사회복지사님들(오현민/신현명/백유진) 덕분이었다. 특히 가장 많이 힘써주신 신현명선생님 감사합니다! ^^ 더보기
다문화가정 여성대상 연극치료 2013년 5월 31일 오전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에서 다문화가정 어머니들과 함께 연극치료 경험함. 원래는 가족조각기법을 진행하려 했으나, 의사소통의 한계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각자 자신의 가족 구성원을 한사람씩 소개하고 가족 모두가 마네킨이 된 것처럼 포즈를 취해서 가족사진을 찍는 시간으로 바꾸었다. 내가 주인공이 되어 가족구성원을 소개하기도 하고, 내가 가족이 되어 가족구성원의 일부가 되기도 하면서, 어머니들은 나이와 출신지에 상관없이 서로 품앗이 하듯 도와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간혹 자신의 남편이 술마시고 담배피우는 것에 대해 불만을 말하면 "우리 남편도 그래요!"라고 말하며 순식간에 한국어로 자신의 경험담을 말하기도 하고, 시부모가 치매에 걸려 자기도 미쳐버리겠다고 말하면 "저도 그래요!"라.. 더보기
동네북 2013년 5월 29일(수), 중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이 동네북을 치면서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실 수 있도록 진행했다. 자신의 분노를 표현해주시고 다양한 사연들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했다. 더보기
몸대화 - 신체와의 대화 2013년 5월 22일. 중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 연극치료를 진행하면서, 지난주에 이어서 몸대화 실시함. (지난주에 다른 행사가 겹쳐서 많이 불참하셨다...) 지난주에 다루었던 무릎, 허리, 머리에다 가슴을 추가했다. 몸대화에 참여해 자신의 무릎, 허리, 머리, 가슴에게 하소연하시는 어르신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 속에 깊이 파고 들어와 진행하기 힘들었다. 그나마 보조진행 선생님이 계셔서 그분의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간신히 진행한 것 같다. 이 일을 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대상자들의 상황에 몰입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임을 어제 또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많은 도움을 주신 이진영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