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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

감사장 2015년 12월 4일,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감사장 주심. 서대문구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에 동참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영광이다. 부상으로 주신 장갑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이어서 더 감사하고 영광이었다. 수상 덕분에 몇달만에 신촌로터리도 둘러보았다. 12년 가까이 직장일로 오간 곳이었는데, 몇달만에 오니 낮설게 느껴졌다. 현재 서대문구에서 진행 중인 모자가족 상담과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다솜-이드치 모임처럼, 앞으로도 여러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에 이드치연구소와 내가 동참할 수 있으면 좋겠다. 더보기
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경계 2015년 8월 28일. 오전에는 풍산중학교에서 다섯 중학생을 만나고, 오후에는 서대문구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어머니와 중학생 아들을 만났다. 담임에게서 공개적으로 낙인찍히는 기분, 그리고 낮선 교사에게서 "넌 선생님들한테 문제아로 찍혔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기분은 어떨까? 당연히 나쁠 것이다. 오늘은 유난히 '교사(집단)의 무의식이 한 학생을 비행청소년으로 쉽게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의 경계'는 무엇일까... 더보기
가족상담과 문해교육에 대한 고민 2015년 1월 30일. 한달에 한번 있는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 가족상담이 있는 날. 아이는 전화기를 끈채 놀러나간 바람에 어머니만 상담했다. 학교수업에 관심없는 아이는 방학기간동안 밤낮이 바뀐 삶을 살고 있다. 글을 모르는 중국출신 엄마는 아이와 지적인 대화에 한계를 느낀다. 독서와 작문을 할 수 있다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텐데... 문해교육이 최우선이지만 내가 개입할 일이 아니라 어쩔 수 없고... 어머니에게 문해교육 다음으로 시급한 것은 사회기술과 분노조절과 의사소통에 대한 복합적인 훈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에게는 다음주 수요일에 직장으로 직접 찾아뵙기로 하고 그 사이에 어머니께 개별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방법을 준비하기로 했다. 일단 '지경주식 나-전달법'부터 시작해보.. 더보기
셀카봉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연하장과 셀카봉을 보내주심. 덕분에 셀카 찍을 일이 자주 생길 듯~~ 더보기
만남에 대해서... 2014년 12월 29일.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의뢰한 가족상담과 관련해 밀린 보고서를 마무리 지었다. 원래는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사진 속 넓은 공간을 제공받았는데, 아이가 연극적인 방법을 원치않아, 물 흐르듯 이야기 하면서 총 8회기를 보냈다. 마지막 8회기 상담을 마무리 지었을 때, "다른 전문가와는 스타일이 많이 다르면서, 아들에게 늘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아이에게서 듣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아이를 좀 더 이해할 수 있었고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아이가 혼자있기를 좋아하고 낮을 가리는데 아이가 지선생님에게 적응된 것 같습니다."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리면서, 순간 내 안에서 올라오는 감정을 조절하려고 애썼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그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