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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구로구공동희망학교 구로구공동희망학교 기관방문 다녀옴. 이곳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뻤고, 예전 낮병원 회원이 반갑게 인사해주어 기뻤다. 그리고 원장님과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곳에서 많이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귀가 길에 아까 재회한 예전 낮병원 회원에 다시 생각해보았다. 정상체중으로 돌아왔고 표정의 정도가 풍부해진 모습을 떠올려보니, 낮병원 직원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에 대한 아쉬움과 반성은 '드라마만들기'를 통한 만남으로 풀어나가야겠다. 다음주부터 진행하는 '드라마만들기'가 기대된다! 더보기
KAMI 특강 2015년 5월 2일 토요일 오전, KAMI(한국정신장애연대)에서 '우리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 연극적인 방법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강의를 실시함. 나는 강의를 통해 우리에게 예술은 여가활동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공감과 교감과 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사회인으로 살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며, 연습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매체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극장은 연극의 정치적이고 공민적인 성격을 실천하는 공간이었음을 설명하면서, 정신장애인들도 예술을 통해 정치적이고 공민적인 활동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정신장애인을 위한 연극적인 방법과 인권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AMI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더보기
2015년 4월 23일 목요일. 오늘 아침은 방금 꾸었던 꿈 내용을 기록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꿈 속에서 나는 어느 곳에서 집단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곳에 가보니 이미 누군가 이드치연구소 연구원들을 무대 위에 배치하고 연기를 지시하고 있었다. 전형적인 'OOO식 사이코드라마' 스타일이었다. '아... 저 사람은...' 여전히 주인공에게 집중하지 않은 채, 도덕/윤리를 초월한 잘난 자기 경험담과 궤변을 잔뜩 늘어놓은 누군가의 변질되고 재미없는 사이코드라마를 한참 지켜보다가 나는 조용히 그곳을 떠난다. 거리를 걸어가는데 연구원 중 한명이 나를 붙잡는다. 그래서 나는 '이곳은 더 이상 내가 있을 곳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돌아선 뒤 계속 길을 걸어간다. 그동안 해왔던 일들에 대한 허탈감을 느끼며 흐르.. 더보기
자살예방교육 - 내일 또 만나요 2015년 4월 7일, 4월 14일. 서울 중구청에서 중구청 공무원 대상의 자살예방교육(내일 또 만나요!) 진행함. 자살예방지킴이 전문강사의 인도를 받아,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과 적절한 대화를 연습해볼 수 있도록 진행했다. 힘들게 하루하루 살아가는 사람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자살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중구보건소와 이드치연구소가 함께 기획한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한 자살예방교육은 올 한해동안 계속 진행될 예정이고, 자살예방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함께 해주신 권명숙, 김기양, 문인규, 맹훈영, 김태현, 정원경선생님 감사합니다! 마지막 사진은 김태현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모습입니다. 더보기
강남보육원 직원 교육 강남보육원 직원 대상 정신건강교육 실시.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연극적인 방법에 잘 응해주셔서 감사했고, 서로가 서로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