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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KAMI 특강 2015년 5월 2일 토요일 오전, KAMI(한국정신장애연대)에서 '우리에게 예술이란 무엇인가? - 연극적인 방법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강의를 실시함. 나는 강의를 통해 우리에게 예술은 여가활동을 위한 하나의 수단이자, 공감과 교감과 표현의 방법이 될 수 있고, 사회인으로 살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며, 연습을 통해 보다 전략적인 매체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의 극장은 연극의 정치적이고 공민적인 성격을 실천하는 공간이었음을 설명하면서, 정신장애인들도 예술을 통해 정치적이고 공민적인 활동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정신장애인을 위한 연극적인 방법과 인권에 대해 생각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KAMI 관계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더보기
뉴스룸 시즌 1 추석연휴 기간동안 뉴스룸 시즌1 시청완료. 이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자칭 보수'와 '진정한 보수'에 대해, 그리고 방송인의 역할과 책임의식에 대해 배우고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특히 드라마에서 폭스TV가 언급될 때마다 우리나라 종편방송 두 곳이 생각났다... 주인공처럼 자신의 소신(인간존중, 정의실현, 다수의 행복 등)을 지키면서 자기 이름을 건 방송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단기 기억력이 뛰어난데다, 다방면에 박식하고, 사리분별 잘하고, 빨리 분석하고, 차분하게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속한 이곳의 리더들은 어떻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본다... 나는 장/단기 기억의 문제와 지식의 한계와 사리분별의 문제와 분석속도의 문.. 더보기
만화 창천항로의 한 장면 "하루하루 생활을 힘들게 살아가는 민초에게 있어 정치나 천하는 보이지 않는 걸태지. 너의 존재도 마찬가지야." - 만화 창천항로 24권에서 - 만화 속에서는 전략가 제갈량을 향한 충고지만, 다시 읽으니 나를 향해 말하는 것처럼 강렬하고 무섭게 느껴진다. 나는 만화 속 시대와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실존적인 시민으로서 하루하루 생활을 힘들게 살아가고 나의 존재를 사람들이 잘 몰라도 정치와 천하를 보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보기
유감을 느끼는 인터넷 지인... 최근 강한 유감을 느끼게 되는 인터넷 지인(페이스북 친구)들의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1. 세월호 참사에 대한 공감의 글, 공유, 좋아요가 없는 분. 2. 총리후보나 장관후보에 대한 평가의 글, 공유, 좋아요가 없는 분. 3. 정부 복지정책에 대한 평가의 글, 공유, 좋아요가 없는 분.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4. 종교인의 기쁨을 담은 글, 공유, 좋아요가 많은 분. 5. 개인의 풍족한 삶을 보여주는 글, 공유, 좋아요가 많은 분. 6. 인권에 대한 편견이 보이는 글, 공유,.. 더보기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정책 토론회 2014년 5월 20일 오전 서울여성프라자에서 서울특별시장 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서울특별시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두명의 후보만 초청한 것이 아쉽긴 했지만, 정몽준후보와 박원순후보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정몽준후보는 아산복지재단 이사장이면서 다선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을 살려 현 시장의 과오(내 나름대로의 표현임)를 바로 잡고 사회복지사들의 요청을 최대한 수용해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다 해줄 것 같은 공약과 사회복지사에 대한 일시적인 큰 관심과 과잉 친절이 느껴졌기에, 지금까지 보았던 수많은 정치인들의 행태와 별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원순후보는 서울시장의 경험을 잘 살려 앞으로도 계속 서울시의 복지확충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공약은 구체적이었고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