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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

지역아동센터 드라마만들기 4월부터 20회기에 걸쳐, 화요일마다 구로 지역 두 군데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만날 예정이다. 기대된다! 더보기
운이 없는 아이... 작년 봄부터 지역아동센터에서 한달에 한번 만나왔던 아이가 센터를 그만두기로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센터를 통해 만나왔기에, 나와의 만남도 동시 종결된다. 그 아이를 위한 연구소 드라마치료 모임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 아이의 결정을 존중한다. “나는 운이 없는 아이에요...”라고 울면서 말하던 그 모습이 며칠동안 내 마음 깊이 자리잡았고, 그 여운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남아있다. 그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 아이의 이야기를 잘 듣는 어른이 있음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 아이는 운이 없는 아이가 아님을 장기간 지켜보고 확인하고 싶었다. “거봐! 너는 운이 없는 아이가 아니였어! 내 말이 맞지?”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그 아이를 위해 지역아동센터 선생님들과 내가 많이 노력했음을 기억해주면 좋겠다... 더보기
구로 파랑새 지역아동센터 오늘 구로 파랑새 지역아동센터에서 한 아이를 소개받았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센터장님에게 소리지르며 때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센터장님이 웃으며 받아주셔서 인상적이었고, 친근함이 내제된 그 아이만의 독특한 표현처럼 보였다. 한시간동안 이야기 해보니 표현언어도 수용언어도 양호해보이고 눈마주침도 대화도 이상없었다. 귀찮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사용하는 것 같고 거절이 많지만 자기표현 능력도 양호한 것 같다. 내가 좋은 사람 같고 함께 해도 괜찮다고 말해주니 기뻤다. 좀 더 친해지고 구조화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나와 일주일에 한번씩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즐겁게 잘 놀았으면 좋겠고,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이고 다른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기 위한 중간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다. 연극치료사 자격증 없이 어.. 더보기
껌 한통이 주는 의미 오늘 저녁 8시 반쯤,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서 역할극을 마치고 한 아이에게서 껌 한통을 선물 받았다. 그 아이는 평소 껌을 다섯통 이상 갖고 다니는 껌부자로 소문났고 아무에게나 껌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껌부자가 나에게 한통을 나눠주었으니 영광 영광 영광이로다~~ ^^ 더보기
아동대상 이야기&드라마 활동 2014년 11월 18일 저녁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아동 대상으로 이야기&드라마 활동 실시.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뉘어 진행했고 아동들은 적극적으로 잘 참여해주었다. 앞으로 남은 7회기동안 연극적인 방법과 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기를!! 연극적인 방법을 고려해주시고, 저를 강사로 고려해주시고, 저에게 많은 배려를 해주신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직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