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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보건복지부의 금연광고 보건복지부의 TV 금연광고를 보았다. 어깨춤과 금연이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고, 비흡연자의 입장을 지나치게 많이 반영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흡연자 입장에서 흡연장소가 줄어든다는 메시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 나쁠 것 같은데, 등장인물 모두 웃으며 어깨춤 추는 모습에서 더 큰 불쾌감을 느낄 것 같다. 더보기
의천도룡기 (1986) 1986년판 의천도룡기 DVD. 비디오 테잎으로 보던 것을 20년이 넘어 저렴하게 DVD로 구입해 감상했다. 1986년 당시 영웅문과 같은 무협소설이 인기를 끌고 있었기에 나도 열심히 읽었던 기억이 나고 처음으로 긴 이야기를 갖고 있는 의천도룡기를 비디오로 보았기 때문에 무척 재미있게 보았고 2시간에 걸쳐 주위 사람들에게 인물관계도를 그려가며 설명해주었던 기억도 난다. 20년이 지나 다시보니 촌스러운 느낌도 있고 여러모로 어색해보이지만 (실내 세트 장면에서 잡음/대화/기침소리가 들리기도 하고, 중요장면에서는 갑자기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주제곡이 나오기도 하고, 수백명을 20~30명정도의 인원으로 대신하기도 하고, 모형과 비디오 편집을 이용한 티나는 특수효과가 보이기도 하고, 배우들이 연극하듯 움직이고 .. 더보기
생로병사의 비밀에 소개된 당뇨캠프 역할극 2013년 8월 7일 저녁, KBS1에서 '생로병사의 비밀'을 보던 중, 지난달 내가 진행했던 당뇨캠프 역할극 장면이 나와서 사진 찍어봄. 저 팀에서 진행했던 내용을 가지고, 좀 더 깊이있는 진행을 시도했던 기억이 난다. 더보기
사람이 미래다 저녁식사하면서 모 대기업에서 하는 TV광고를 보니, 대학 캠퍼스 내부로 보이는 곳에서 사람들 사이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남학생을 보여주면서 '사람이 미래다'라고 말한다. 거기는 스케이트 보드 타면 안되는 곳 아닌가? 예전에 보았던 같은 시리즈의 다른 광고에서는 도서관으로 보이는 곳에서 책장 사이에 쭈그리고 앉아 통로를 막은채 책 읽던 여학생을 보여주면서 '사람이 미래다'라고 하던데, 거기 앉아서 책 읽으면 안 되잖아? 이 시리즈 광고에 나오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 중에는 이기적인 행동으로 간주할만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런 사람을 보여주면서 '사람이 미래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더보기
힐링하우스? 우연히 TV에서 '힐링하우스'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볼 수 있었다. 어떻게 사람을 힐링하는 집인지 궁금해서 계속 보았지만, 결국 돈많이 들인 집이라는 의미로 힐링하우스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같았다. 웰빙에서 힐링으로 단어만 바뀌었을 뿐, 주부를 대상으로 보내는 메시지는 '결국 돈 잘쓰는게 행복과 연결된다!'는 자본주의의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힐링의 남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