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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가족상담, 가족자전거 2017년 3월 3일의 기억을 회상한다. 마지막 한회기를 남겨두고, 한 가족의 가장이 '가족상담을 경험하면서 느낀점'을 말해주었다. 평소 가족상담에 의구심을 보였고 의사소통의 주도권을 갖고 있던 분이었기에 의미있었다. 집 아닌 다른 곳에 온가족이 모여 상담가 앞에서 가족간 대화를 시도한 덕분에, 좀 더 차분하고 조리있게 말할 수 있었고, 좀 더 인내심을 갖고 경청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가족구성원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누가 발언권이 많고 적었는지 깨달았다고 말해주었다. 또한, 의사소통이 막히면 서로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으면서 상담가가 개입해주어 좋았고, '나도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는 대화를 일상에서 많이 시도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해주었다. 내가 만나온 가족을 '여러.. 더보기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 2016년 3월 2일,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오늘 심리극을 통해, '가족들의 비협조적인 태도'에 무기력함을 느꼈던 기억들을 떠올려보았고, 정신장애인을 위한 독립주거시설이 왜 필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흡연으로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 밖에 없는 한 청년에게, 내가 진행하는 심리극과 청년을 위한 나의 기도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회원들을 위해 늘 고민하고 최선의 방법을 찾고 실천하는 두드림마음건강센터 직원 여러분을 위해 응원하고 기도한다. 더보기
부가가치세 신고와 꿈 이야기 2016년 1월 26일에 작성한 글. 어젯밤 홈텍스를 통해 마감시간 직전 부가가치세 신고를 마쳤다. 그리고 이드치연구소 운영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잠이 들었고 꿈을 꾸었다. 몸이 잘 움직여지지 않았고 말하는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아 나에게 장애가 있는 것 같았다.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친척들이 넓은 탁자에 모여 앉아 중요한 일로 가족회의를 하는 것 같았고, 함께 앉아있지만 소속감이 느껴지지 않고 내가 마치 초대받지 않은 사람이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이 열띤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것을 보다가 나도 발언권을 주장했는데 내 목소리는 가족들보다 너무 작았고 아무도 나를 쳐다보지 않았다. 나는 두손을 간신히 모아 힘겹게 머리 위로 올린 뒤, 탁자를 향해 내리쳤다.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았고.. 더보기
2016년 첫 상담 2016년 1월 4일 월요일, 서대문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올해 첫 상담 실시. 상담이 끝나고 가족간의 마음을 서로 연결해주는 다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더보기
선부동 치유활동가 양성과정 2015년 10월 20일부터 11월 10일까지 4주동안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있는 석수골 작은도서관에서 안산온마음센터의 '선부동 치유활동가 양성과정'에 동참함. '가족'을 테마로 하여, '연극적인 방법의 적용'을 실습해보았다. 11월 10일에는 안산온마음센터를 방문해 센터내부를 둘러보았고 사례관리담당 사회복지사 선생님들과 잠시 이야기 나누었다. 이곳에 오기까지 일년을 기다렸고, 기회되는대로 또 오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