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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한국 교회 말아먹는 '나르시시즘' 영성 더 많이 가졌다고, 더 많이 안다고, 더 많이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 글을 읽어보라고 권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여럿 떠오른다. 명심, 명심, 또 명심해야겠다. 한국 교회 말아먹는 '나르시시즘' 영성. 더보기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바울신학의 세계적인 거장인 풀러신학교의 김세윤교수의 글. 이 글 덕분에 교회 다니면서 가졌던 의문이 하나 풀렸다. '자살하면 지옥 간다는 사람이 지옥 갈 거다' 더보기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종교 2014년 6월 18일 오후, 논현노인종합복지관 연극치료를 마치고. 한분의 간증을 시작으로, 오늘은 간증의 시간을 보냈다. 다음주는 다른 어르신들의 종교를 확인한 뒤, 종교적인 이야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을 시작해야겠다~ 때마침 아까 논현노인종합복지관에 가기 위해 지하철 7호선 학동역 출구를 나오면서 '하나님의 말세 역사를 받아들여야만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에 불쾌감을 느꼈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익명의 다수를 향해 겁주면서 종교를 강요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그래서 사진의 저 문구에 거부감을 느끼고, 이것이 한국 개신교의 현실이라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다... 말세를 제시하면서 구원받으라고 강요하는 문구와 자신의 종교경험을 나누는 간증은 너무나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내가 처음 .. 더보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2014년 3월 26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굳이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도, 칠판에 흰 분필로 선을 긋는 것으로도, 그어진 선 위에 또 다른 선이 그어지는 것을 보며 독백하는 것으로도, 주인공은 안개가 걷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보았다는 관객의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번 심리극은 무사히 진행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극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기 전 주차된 차 안에서 주인공이 심리극을 통해 '그 이야기'에서 좀 더 편안해지기를, 하나님 하고 단 둘이 나누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현실에 잘 반영되기를 기도했다. 어쩌면 내가 주인공에게 농담처럼 했던 말(어제 퇴원하셨.. 더보기
양화진 성지공원 2013년 6월 21일, 낮병원 사회적응훈련을 마치고 상수역에서 합정역 부근 양화진 성지공원까지 산책했다. 낮병원이 있는 신촌로터리에서 이곳으로 한번에 오는 마을버스가 있고 천천히 걸어다니기 좋은 코스라서 나중에 기회되면 낮병원 회원들과 산책 겸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우연히 본 신천지 관련 포스터 덕분에 신천지가 개신교 내부 뿐 아니라 천주교까지 장악하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