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블루레이

아이언맨 아이언맨 3 개봉을 앞두고 아이언맨 1편 감상함. 이 영화가 나온지 어느덧 5년이 되었다니! 극장에서 두번 보고 이후 1년에 한번은 보게 되는 영화이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구입해 가장 먼저 본 영화이고 어린 시절 로봇에 대한 막연한 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 영화이고 낮병원 회원 다수가 재미있게 본 몇 안되는 영화~ 더보기
러브레터 블루레이로 다시 본 러브레터.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니까 가능한 이야기라는 생각, 낮병원 회원들에게 보여줄 경우 두 여주인공이 1인 2역을 맡아 서로 다른 사람이 되어 편지를 주고 받는다는 것을 미리 설명해주지 않으면 영화를 이해하기 어렵겠다는 생각, 예전의 설레임과 감성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생각, 예전 이 영화를 감상했을 때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회상으로 긴 시간을 보냈다. 결국 러브레터에 특별한 느낌을 갖지 못한 이유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아서였고 10몇년전 러브레터라는 영화와 관련된 내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과 감정이 어느정도 정리되었기 때문인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잠시 '비싼 돈 주고 구입한 영화인데!'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옛기억을 되살리고 정리해볼.. 더보기
그랜토리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을 것 같은 한 노인의 짧은 삶을 두시간동안 지켜보았다. 이웃 동양인에 대한 인식변화 과정(음식을 들여보내는 모습), 주인공과 이발소 주인이 역할극을 시켜가면서 한 청년의 취직준비를 도와주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특이한 소재와 특이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면서 깊은 여운이 남는 영화... 더보기
아라비아의 로렌스 이틀동안 아라비아의 로렌스 감상함. 로렌스의 이야기, 그 중에서 로렌스의 죽음과 전성기를 다루기에는 4시간도 짧다는 생각이 들었다. 50년전 영화지만 잘 복원된 덕분에 예전 TV에서 보았던 그 기억보다 더 강렬한 느낌을 받았다. 기회되는대로 복원된 옛 영화를 보며 영화 속 인물과 그들이 처한 환경을 느껴보고, 추억도 되새겨야겠다. 더보기
앵무새 죽이기 직장에서 조퇴하고, 호흡기 내과에서 진료받은 뒤, 귀가 후 저녁식사 하고, 커피 한잔 마시고, 식후 30분 지나 각자 감기약을 먹고 잠을 청하려 했었다. 그런데 잠이 오지 않아서 언젠가 보려고 준비해둔 '앵무새 죽이기'를 틀어놓고 보다가 잠들기로 했다. 그런데... 두시간이 넘도록 끝까지 영화를 감상하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다큐멘터리까지 다 봤다. '앵무새 죽이기'는 중학교 때 소설로 처음 읽고, 영화로 접하게 된 이후 여러번 다시 보게 되는 영화이다. 이번 50주년 기념판은 블루레이의 특성과 잘 어울리게 깨끗한 화질과 음질이 돋보였고, 부록으로 수록된 다큐멘터리나 인터뷰는 한글자막이 기본적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영화를 보다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다. 그리고 블루레이는 최신 영화 뿐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