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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백병원

2014년 6월 일일연구원 모임 2014년 6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 20분까지 상계백병원 인수관 6층 집단치료실에서 이드치 일일 연구원 모임이 있었다. 사진은 일일연구원 각자가 주인공이 되어 '듣고 싶은 말'을 화이트보드에 적어본 것~ 더보기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엔진이상, 상계백병원 2014년 5월 28일 오전. 집에서 여유부리다가 동대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첫 연극치료 프로그램이 있음을 뒤늦게 알고, 10분만에 다 씻고 승용차로 집을 나섰다. 왜 이리 차들이 많고, 느릿느릿 가는 차들도 많고, 여러 차선을 걸쳐서 앞길을 방해하는 택시도 많고, 교통신호는 자주 걸리는지... 내부순환로 홍지문 터널은 왜 이리 차들이 많고 터널을 빠져나갈 때까지 서행인지... 왜 오늘따라 길음IC로 빠져나가는 차가 많은지... 왜 이리 내가 좌회전 신호를 한번에 못받도록 느리게 유턴하는 차가 여러대인지... 어쨌거나 무사히 도착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잘 마무리했다. 오늘은 어르신들이 앞으로 진행될 연극적인 방법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분씩 일대일로 즉흥적인 상황을 만들어 역할극을 실시했다. 다수의 어르.. 더보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2014년 4월 23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병동 심리극을 떠올리며...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한 경험이 있어도 심리치료와 상담이론은 누구나 원하면 공부할 수 있다. 하지만 심리치료와 상담이론을 공부했다고 해서, 모두 심리치료전문가가 되거나 상담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심리치료와 상담이론을 머리로만 익히면 자칫 독이 될 수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고 계신 분들 중에는 정신의학이나 심리학의 지식으로 무장한 경우가 있다. 이 분들의 특징 중 하나는 '전문용어를 언급하기 좋아하고 언어적인 표현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차분한 비언어적인 표현'을 보다 많이 사용하여 두둥실 떠오른 기분을 잡아주면서 언어적인 표현과 균형을 맞춰보도록 권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더보기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 2014년 3월 26일에 진행했던 상계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병동 심리극을 떠올려보며. 굳이 사람들 앞에 나서지 않아도, 앉은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것으로도, 칠판에 흰 분필로 선을 긋는 것으로도, 그어진 선 위에 또 다른 선이 그어지는 것을 보며 독백하는 것으로도, 주인공은 안개가 걷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주인공을 통해 자신을 비추어보았다는 관객의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아 이번 심리극은 무사히 진행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심리극을 마치고 병원을 나서기 전 주차된 차 안에서 주인공이 심리극을 통해 '그 이야기'에서 좀 더 편안해지기를, 하나님 하고 단 둘이 나누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현실에 잘 반영되기를 기도했다. 어쩌면 내가 주인공에게 농담처럼 했던 말(어제 퇴원하셨.. 더보기
2014년 3월 일일연구원 모임 2014년 3월 8일, 이드치연구소 일일연구원 모임이 있었다. 오늘 모임에서는 '특정인의 과거'를 내 마음대로 만들어보는 작업을 함께 해보았다. 다음 4월 모임도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