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극적인 방법

성락성결교회와 어나더챈스 2014년 6월 19일 목요일 저녁. 성락성결교회에 방문한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을 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교회라고 들었다. 어쨌거나 나는 신앙의 이유가 아닌, 자퇴를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과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만남을 갖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다. '어나더챈스'가 청소년 캠프를 진행할 수 있도록 교회에서 공간을 제공해주는 것이 무척 인상적이다. 앞으로도 많은 교회에서 지역사회복지실천을 위한 공간을 할애해주면 좋겠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어떤 분이 멀리서 인사해주셔서 보았더니 내가 11년전 세례 받았던 돈암동(성결)교회 부목사님이었다. 이곳에 부목사로 오신지 몇년 되었다고 하네~ 더보기
홍천 서석고등학교 2014년 6월 12일, 홍천 서석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연극적인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 가짐. 교감선생님을 통해 예전에 연극연출가께서 강의를 맡았다가 두손들고 떠나셨다는 말씀과, 하필 오늘이 학생들 시험기간 마지막 날이라는 말씀도 함께 전달받고 프로그램에 임했다.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미리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다가 일단 학생들을 만나서 이야기 나누어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1, 2, 3학년 합쳐 30여명의 학생들을 마주한 뒤, 제일 먼저 자기소개를 했다. 나는 내가 만나는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오해 몇가지를 소개했으며, 직장 안팎에서 연극적인 방법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소개했다. 그러면서 학생 몇명을 앞으로 초대해 즉흥적인 연극이 어떻게 재미있을 수 있는지.. 더보기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 2014년 6월 13일에 있었던 광명시 자살예방센터 심리극을 떠올리며... 올해 3월부터 한달에 한번 광명시 자살예방센터에 방문해 심리극을 진행해왔다. 이번 심리극 초반에는 침묵 속에서 주인공과 진행자만 이야기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중반에는 주인공이 후회할 때마다 떠올리는 말을 종이에 적어 모두가 한번씩 읽어보았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주인공의 마음이 되어 격렬하게 주인공의 갈등을 표현해주었다. 후반에는 내가 모든 참가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주인공이 듣고 싶어하는 말(너는 후회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어!)'을 전해주기로 했는데 다수가 내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그 대신 매회기마다 항상 내 요청에 응하지 않고 오로지 구경만 하겠다며 침묵을 지켰던 분들이 주인공을 향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 더보기
가족성장스토리 - 연극치료 2014년 5월 24일, 성북구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성장스토리' 프로그램에 참가해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만남을 가짐. 연극적인 방법을 통해 보다 안전한 가족 간의 만남과 의사소통연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해주신 김기양선생님 고맙습니다!) 더보기
중곡종합사회복지관 방문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울랄라서포터즈 솔루션 회의에 다녀옴. 약 1년동안 지속적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솔루션 중 한명으로 참석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연극적인 방법을 고려해주시고 나를 강사로 고려해주심에 감사했다. 연극치료는 2학기에 시작될 예정인데, 다른 프로그램들과 정신과 전문의의 상담, 지역사회전문활동가들의 상담들을 거쳐 연극적인 방법으로 보다 많이 가족의 이야기들이 표현되고 나눌 수 있기를 희망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