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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치료

피로... 9시 정신건강론 강의에 맞춰 단팥빵 하나 먹고 지하철 탑승. 시간맞춰 온 학생은 한명뿐. 강의끝나고 곧바로 연구원 연극치료 강의하러 감. 생각해보니 7시부터 4시까지 제대로 앉아서 못 쉬었구나! 그런데다 점심을 못 먹으니 바로 체력의 한계가 오더라... 바로 연구원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동네가는 버스를 탔고 버스 안에서 1시간 넘게 잘 잠. 집에 오자마자 좀 누워있다가 제대로 저녁먹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게다가 전날 밤의 피로도 풀리지 않았던 것이 더해져서였는지 오늘 두 강의도 생각보다 잘 안된 것 같다. 이런 일이 앞으로 두번 더 있을텐데, 다음에는 틈틈히 앉기도 하고 간식이라도 먹어두어야겠다. 오늘 글로리병원에서 월 1회 연극치료를 하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아 무척 기뻤다. 더보기
직장에 비치된 책 연세로뎀정신과의원 대기실에 비치된 책 중에서 두 권을 함께 찍어봄. 왼쪽은 내 책, 오른쪽은 원장님 책. 더보기
온 종일 연극치료 오전에는 글로리병원 두 병동에서 연극치료를 진행하고, 오후에는 직장에서 낮병원 회원 대상의 연극치료와 개별 연극치료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상계백병원 학습장애 클리닉에 가서 연극치료를 진행했다. 살다보니 온 종일 연극치료를 진행해보는 날도 다 있구나... 오늘은 여기저기에서 힘을 많이 썼으니 잠이 아주 잘 올 듯!! ^^ 글로리병원처럼 다른 정신과병원에서도 연극치료를 병동 프로그램으로 잘 활용한다면 입원 환자들에게 또 다른 긍정적인 자극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롭게 주어지는 기회에 호응하기 위해서는 내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 그러기에는 '지경주식 연극치료'가 가장 잘 맞는 것 같다. 이젠 서서히 지경주식 연극치료에 힘을 많이 모아야 하지 않을까... 더보기
연극치료 설문지 이메일을 통해 연극치료 활동 현황 및 실증 사례 조사에 대한 설문지를 받았다. 문화관광부 산하 문화예술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는 통합연구 중에서 예술의 사회적 기여에 관한 국내외 실증 사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그 안에서 연극치료의 국내 외 실증 사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가 보다. 설문대상은 연극치료 관련 타이틀로 활동하는 활동가로서, 여러 유명한 활동가들 사이에서 나도 설문에 응할 수 있게된 것에 기뻤고 내가 조금이나마 연극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기뻤다. 내가 그동안 연극치료라는 이름을 걸고 해왔던 것을 일일히 회상하면서 작성했기에 설문지 작성은 생각보다 간단한 듯 하면서 까다로웠고, 설문지 작성을 하면서 '연극치료'와 '자격'에 대한 진지한 생각에 빠질 수 있었다. 그러고.. 더보기
연극적인 방법을 통한 장애인의 성교육 두 시간동안 강의하면서 느낀 것은, 연극치료를 통해 만날 수 있는 대상과 상황의 폭이 꽤 넓고 많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내가 많이 보고 듣고 느끼고 아는 것이 많을 수록, 그만큼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무자들이 원하는 것은 '남자아이의 무분별한 자위행위'와 같은 좀 더 구체적인 상황과 대처방법인데 여기까지 깊이 들어가보지 못하는 것이 지금 내가 처한 현실이고 나의 한계이기도 하다.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질 때 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연구하고 준비하고 만날 수 있는 내가 되고 싶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