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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블레이드러너 파이널컷 1~2년에 한번은 다시 보게되고 미국판 비디오 테이프, 디비디, 블루레이로 소장하고 있는 블레이드러너. 여전히 '살고 싶어 하던 그들의 죽음'이 짠하게 느껴졌다. 오늘은 유난히 엉터리 한글단어와 소쿠리를 모자처럼 뒤집어 쓴 사람들, 허술하다고 생각되는 설정들이 눈에 띄었다. 영화에 얽힌 추억들이 있어서 내게는 더 의미있는 영화. 더보기
문라이즈 킹덤 한국생산성본부 미팅을 앞두고 근처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문라이즈 킹덤 감상함. 압구정cgv에서 다즐링주식회사를 감상하고 몇년만에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를 접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였고,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상영관 불을 켜지 않는 씨네큐브의 방침이 엔딩 크레딧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매체로 발매되면 꼭 소장하고 싶고, 나중에 낮병원 회원과 함께 감상하고 싶다. 적극 추천! 더보기
서칭 포 슈가맨 굿다운 로드를 통해 본 '서칭 포 슈가맨'. yes24에서 내 컴퓨터로 다운로드 받은 것을 다시 USB를 통해 HD TV로 보았다. 극장에서 보았으면 보다 감동적이었을 장면이 있긴 했지만 화질이 깨끗해서 감상하기 편했다. 담담하게 제3자의 눈으로 영화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주인공에게 감정이 이입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내가 사는 곳에서는 인정받지 못했지만 타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나를 알아주고 나를 통해 용기를 내고 나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38년 뒤에 알게 되었을 때 그 감동은 어느정도 였을까? 주인공인 로드리게즈의 삶에 경의를 표한다. 그리고 저작권 문제가 잘 해결되었기를! 더보기
레미제라블 퇴근 후 직장 근처 아트레온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람했다. 덕분에 2012년 마무리를 잘 한 것 같았다. 예전에 뮤지컬 실황공연을 DVD로 보았는데 그때는 몰입이 잘 되지않았다. (뮤지컬, 오페라, 연극 등 DVD를 통해 보는 실황공연은 재미가 별로 없다...) 영화는 심심하다는 느낌이 덜 들었는데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나는 클로즈업 장면을 좋아해서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영화는 배우의 클로즈업이 많다~ 더보기
아르고 CGV평촌(평일 조조로 방문하기 좋은 극장!)에서 아르고 관람함. 연극적인 방법을 활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 영화는 큰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한편으로는 이런 작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미국의 재력과 작전능력도 있었을 것 같고... '현실이 더 드라마 같다'는 말이 잘 맞는 영화였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