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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

출판사 편집자와 심리극 진행자 만화 ‘중쇄를 찍자!’ 제2권에서 본 인상적인 대사. 독자에게 작가의 만화가 전달되는 과정에, 왜 편집가의 개입이 필요한지 설명하는 장면이다. 편집자의 상업적인 계산이 슬그머니 포장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불편했고, 헐리우드로 건너간 몇몇 영화감독들의 개성없는 작품들이 떠올랐다. 편집자는 마음대로 만화를 그리지 않고,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만화를 그리도록 작가에게 개입한다. 편집자의 개입으로 보다 보기 좋은 만화가 출판되면, 작가의 역량은 보다 향상되고, 독자는 작품에 감동받는다. 내 눈에는 편집자가 만화책 판매를 늘리고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 작가의 자발성과 창조성을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거나 성취와 감동의 윈윈 드라마’로 만들기 위해 조작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이 상황을 보면서,.. 더보기
논어로 살피는 마음의 건강 2018년 6월 14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에서 논어로 살피는 마음의 건강 강의 예정. 덕분에 논어를 보다 많이, 자주 읽고 있다. 좋은 시간, 의미있는 시간 되기를! 더보기
전자책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집 소개 전자책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제1집 소개 https://spark.adobe.com/page/F0yqwCiDaeA3S/ 더보기
이드치연구소와 팟캐스트 홍보 링크 이드치연구소 소개와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소개. https://spark.adobe.com/page/rGIN7YHQNVe2I/ 더보기
영화 노무현입니다 작년의 기록. 2017년 6월 3일,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감상했다. 영화가 끝나고 귀가길에 아내와 서로의 소감을 길게 나누었고, 영화의 시대배경이었던 2002년 당시 우린 각자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 나누었다. 아내와 풍성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영화를 만든 감독도 대단하지만, 풍성한 이야기의 소재를 제공한 그분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이야기 중에 극히 일부만 영화를 통해 접했음에도 불구하고, 참 많은 생각과 느낌을 받았다. 그분은 풍성한 이야기를 갖고 있는 존재이고,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해주었으며, 그분의 풍성한 이야기는 계속 다음 세대로 이어질 것 같다. 그분과 동시대에 살았음에 고맙고, 그분의 심정을 뒤늦게 깨닫고 이해한 것에 안타까웠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가 신파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