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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치료

주민센터 연극 동아리 2018년 5월 10일 오전, 성수1가제1동 주민센터에서 연극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함. 5월부터 중장년 1인 가구 주민 관계형성망 사업의 일환으로 성인 대상의 연극동아리를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주민들이 드라마치료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기원한다. 계속 좋은 시간, 의미있는 시간 되기를! 함께 해주신 오재혁선생님 감사합니다. 더보기
보조자아를 위한 시간 2018년 5월 9일 수요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극을 마치고, 곧바로 이어진 드라마치료 워크샵 시간에 ‘보조자아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심리극에서 두 보조자아가 주인공을 자극하는 역할(악역)을 맡아 연기했는데, 한분이 역할수행 도중 신체화 증상을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분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았다. 우선 악역경험을 주제로, 이드치연구소 활동가 정은미선생님과 오재혁선생님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했다. 두 활동가의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그분의 소감을 들어본 뒤, 그분 주위를 정리하고 의자 세개를 놓았다. 맞은편 의자는 아까 심리극의 주인공 자리이고, 왼쪽은 아까 심리극에서 함께 맞장구 치며 주인공을 공격했던 동료 자리이고, 오른쪽은 자신을 바라보는 또 다른 자신으로 설정했다. 역할바꾸기.. 더보기
힘없는 무명의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강사 ‘공개심리극의 위기’가 왜 지경주 때문인지 알아보기 위해 병원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내가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강사라는 것을 알았다. 덕분에 우리나라 심리극의 현실을 또 한번 목격하는 중이다. 나는 힘없는 외부강사이면서 이름없는 맞춤형 전문 프로그램 진행자다. 어쨌거나 나는 주어진 심리극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더보기
드라마만들기 기록 2018년 4월 24일. 서로 싸우고 비난하던 아이들이,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서로 합의하고 수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드라마만들기 시간은 내담자들이 자발적으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면서, 내 인생도 좀 더 재미있게 만들어갈 수 있음을 익히는 시간이다. 아이들은 이미 몸으로 체화하고 있다.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 더보기
자살유가족 대상 심리극 2018년 4월 26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충남지역 자살예방센터 자살유가족캠프에서 지경주식 심리극 소개함. 주어진 70분동안 최선을 다했다. 그리고 그분들을 다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내가 그분들에게 한 일은 심리극은 웃으면서 경험할 수 있다는 것, 우리 모두가 주인공과 조연배우가 되어 재미있는 연극을 만들 수 있다는 것, 즉흥적인 연극은 생각보다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 정도가 될 것 같다. 주객이 바뀐 심리극쇼는 하고 싶지 않다. 심리극쇼 전문가와 구분되기를 원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