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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바이크 몇시간 전, 강원도 횡성에 있는 숲체원에서 인터넷중독캠프 강의를 마치고 오는 길에 겪은 일... 순식간에 지나간 바이크 때문에 속도를 살짝 늦췄는데, 이때 차에 설치한 블랙박스 센서가 작동해서 동영상이 찍혔다. 이런 상황에서 방어운전이 가능할지... 어쨌거나 안전운전!! 더보기
걸어도 걸어도 자연스럽게 가족들의 대화와 몸짓에 귀를 기울이고 눈여겨 볼 수 있었다. 엄마와 딸의 맛깔나는 대사는 두 사람이 만났을 때 보다 재미를 더 했고 아버지와 아들의 몸짓은 어색한 가족간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듯 했으며 타이밍을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오랜 시간 여운으로 남았다. 또한 가족 속의 나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나는 어떤 아들인가? 나는 어떤 남편과 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더보기
그루터기 심리극 2009년 6월 23일 화요일, 남동장애인 복지관 그루터기 심리극 진행함. 그곳에는 유난히 눈에 띄는 두 남자 회원이 있다. 나이도 비슷하고, 키도 비슷하고, 얼굴도 비슷하고, 어떻게 연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는 것도 비슷하고... 그래서 내 의지대로 두 분을 공동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한명은 대기하고 한명은 주인공을 맡으면서 필요에 따라 서로 바꾸도록 했다. 그리고 장면들은 내 마음대로 짧게 설정해서 진행했고(연애, 직장생활, 가정생활) 다행히 주인공들은 주인공을 번갈아가며 무사히 잘 따라왔다. 기법은 필요에 따라 불러내어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지만, 때와 장소와 사람에 맞춰 적절한 기법을 선정하거나 필요에 따라 적절한 기법을 고안/응용하는 것도 주인공 중심의 심리극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 더보기
2009/06/15 집에서 아침 먹고 출발해서, 해인사에서 점심을 먹었고, 안양에서 저녁을 먹음. 베터리 하나로 온 종일 GPS 측정을 할 수 없는지 안양에 간 것은 제대로 안 나옴... 해인사로 갈 때는 성주IC를 지나, 대구 IC에서 88고속도로로 진입했고, 해인사를 나올 때는 국도를 타고 성주 IC로 나옴. 다음에 서울에서 해인사를 갈 때는 성주 IC로 나와서 국도를 타는 것이 드라이브 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 해인사 전용주차장을 지나서 왼쪽으로 더 올라가면 가게, 숙박시설, 파출소, 소방서를 지난 뒤 좀 더 올라가야 염불암이 나온다.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지만 첩첩산중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곳이다. 염불암 방문객의 통행료 면제를 알고 갔는데 출입구 직원은 이것저것 캐물으며 통행료를 받으려고 애썼다. 염불암 보살님과.. 더보기
더 레슬러 주인공은 한때 유명했었던 늙은 영화배우 미키 루크가 아닌, 주인공은 한때 유명했었던 늙은 레슬링 선수 랜디였다. 그리고 과거의 멋진 표정이 간간히 보여서 그랬는지, 영화 속 그의 모습이 너무나 절실하고 애처러워 보였고, 그의 육체적/정신적 고통이 그대로 잘 전해졌다. 영화를 보면서 계속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것은 왜였을까? 피와 섹스를 원하지 않는 분은 아에 안보는게 좋겠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