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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병원

2016년 1월 27일 일정 2016년 1월 27일의 일정을 정리하며. 늘 소감을 나눌 때마다 두서없이 아무말이나 막 한 것 같고 심리극 시간을 방해한 것 같다고 말하는 분이 계신다. 안전한 연극이기에 안전하게 연극경험했음을 계속 언급해드리면서 인식하도록 해야겠다. 올해부터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낮병원 회원이 줄었고, 점심식사 때가 되면 귀가하는 회원이 많아서 오후 심리극 참여가 더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잘 참석해주신 회원들은 연극적인 방법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것 같다. 평소 말없던 분이 연기해서 놀랍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분이 재치있게 대사해서 놀랍고, 무표정 상태를 유지하는 분이 갑자기 웃음 띤 얼굴로 연기해서 놀랍다는 소감을 들으며, 이 놀라움이 익숙해질 때 쯤이면 연기력은 어느새 자연스러운 .. 더보기
국립서울병원 심리극 진행한지 두달째 국립서울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한지 두달째가 되었다. 다수가 침묵한 상태에서, 어떤 이는 TV에 나오는 사람처럼 무대 위에 올라가 화내고 소리지르고 울고 싶지 않다고 했다. 어떤 이는 할말이 없다고 했다. 어떤 이는 무대 위에 올라가기 싫다고 했다. 어떤 이는 제발 좀 시키지 말라고 했다. 나는 말했다. "이번 심리극은 제가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저를 도와주세요." 나는 주인공이 되어,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제의했고, 모든 관객들과 최소 한번 짧게라도 서로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덕분에 담배를 소재로 이야기 할 수 있게 해준다면 주인공이 될 의사가 있다고 말한 분도 있었고, 관객역할만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지 문의도 받았고, 지금처럼 편안한 분위기라면 좋겠다는 의견도 들었고, .. 더보기
오늘의 심리극과 연극치료 2016년 1월 27일, 오늘의 심리극과 연극치료. 늘 소감을 나눌 때마다 두서없이 아무 말이나 막 내뱉은 것 같고 심리극을 방해한 것 같다고 말하는 분이 계신다. 안전한 연극을 경험했다고 계속 언급해드리면서 인식하도록 해야겠다. 올해부터 유료화 정책으로 인해 낮병원 회원이 줄었고 점심식사 때가 되면 귀가하는 회원이 많아서 오후 심리극 참여가 더 줄어든 것 같다. 하지만 꾸준히 잘 참석해주신 회원들은 연극적인 방법에 서서히 익숙해지는 것 같다. 평소 말없던 분이 연기해서 놀랍고, 무슨 말을 해야할지 생각할 시간이 필요한 분이 재치있게 대사해서 놀랍고, 무표정 상태를 유지하는 분이 갑자기 웃음 띤 얼굴로 연기해서 놀랍다는 소감을 들으며, 이 놀라움이 익숙해질 때 쯤이면 연기력은 어느새 자연스러운 사회기술로.. 더보기
국립서울병원 심리극 2016년 1월 6일 수요일 오후 3시. 이드치연구소장(이하 진행자)은 국립서울병원 낮병원에서 심리극을 진행했습니다. 심리극에 익숙하지 않거나 불편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진행자가 무대 밑 관객들을 찾아가 심리극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재활치료 실습생들의 도움을 받아 '연극적인 방법에 익숙해지기 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집안일 돕기'에 대한 마음 속 갈등을 다루어보면서 자발적으로 무대 위로 올라와 주인공의 역할을 맡아주신 분도 계셨고, 관객석에서 갈등상황에 맞는 다양한 대사를 말씀해주시는 분도 계셨고, 진행자의 요청에 따라 부모의 역할을 맡아 연기해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조명과 무대가 갖춰진 심리극 전용 극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국립서울병원 심리극은 당분간 낮병동에서.. 더보기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특강 2015년 10월 29일, 3일간 진행된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특강 마무리. 지난 1급 자격증 시험에서 한문제 차이로 떨어지신 분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나중에 사회복지사 동료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 아침 7시반에 외출해서 국립서울병원(사회극), 강서필병원(심리극), 서대문구정신건강증진센터(가족상담), 영등포여성인력개발센터(특강) 다녀온 뒤, 밤 10시 50분경 동네 우동집에 무사히 도착했다. 어묵우동은 제때 식사도 못하고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친 나에게 주는 상이다. 오늘 하루 수고 많았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