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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드라마

보조자아에 대한 추억 심리극의 창시자 모레노가 등장하는 1940년대 동영상을 감상하던 중, 모레노와 함께 활동하는 보조자아가 소개되는 장면을 보았다. 순간, 집단따돌림을 경험했던 20년전 기억이 떠올랐다. 인터넷이 대중화 되기 전 이었다. 정통 싸이코드라마를 배웠다는 자칭 전문가들이, 디렉터와 보조자아로 구성된 우리 심리극 팀을 향해 멸시와 조롱을 보냈다. 그리고 전문 보조자아 활용은 반칙이라고 했다. 동료들과 함께 야유를 받기도 했고, 개별적으로 '밥맛'이라는 말을 들기도 했다. 정통 싸이코드라마를 사사한 그들의 스승은 전문 보조자아를 활용하지 않았다 70년전 동영상에 등장하는 사이코드라마 창시자 모레노는 훈련된 보조자아를 활용했고, 젤카 모레노는 남편의 전문 보조자아로 동참했다. 모레노 부부는 내가 멸시와 조롱을 받기 5.. 더보기
강서필병원 심리극 2018년 2월 1일에 진행했던 강서필병원 심리극을 회상해본다. 자발적으로 나온 주인공은 ‘사람복’이 없다고 했다. 평생 살면서 친구가 없었고, 가족들도 자신을 싫어한다고 했다. 그리고 현재 입원중인 병동에서도 사람들이 자기를 괴롭힌다고 했다. 주인공이 무대로 나올 때 주인공을 째려보는 눈빛들이 느껴졌고, 주인공이 무대 위에서 하소연할 때마다 관객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감지되었다. 주인공은 평소 따돌림의 대상이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곳 심리극 무대에서도 따돌림 당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주인공을 무대에서 조금 떨어져서 연극을 지켜보도록 했다. 그리고 관객들의 도움을 받아 주인공 대역과 주인공을 괴롭히는 주변 인물들을 설정한 뒤, 주인공이 괴롭힘 당하는 장면을 재연해보았다. 주인공은 나의 진행.. 더보기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8회 방송 2016년 9월 한달동안 팟캐스트 다운로드가 700회를 넘었습니다. 이드치연구소장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고, 연구소 활동가들과 정보공유를 위해 만들었기에, 다운로드가 많을 줄 몰랐습니다. 팟캐스트를 청취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앞으로 보다 유익한 정보공유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심리극을 진행하는 이드치연구소장에게 보조자아는 ‘주인공의 심리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소중한 인적자원’입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8회 방송에는 '심리극 보조자아의 자기노출'을 주제로 이드치연구소장의 경험과 생각을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이드치연구소 - 8회' 방송을 선택해주세요. *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12050 * 홈페이지 http://idchi.or.kr 더보기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여섯번째 방송 이드치연구소장은 눈물과 분노만이 카타르시스의 전부가 아니라 생각하고, 심리극만이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라 생각하며, 심리극과 신파극은 구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6회 방송에서는 '카타르시스'를 주제로, 다양한 관점의 카타르시스의 정의와 유형을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에서 '이드치연구소 - 6회' 방송을 선택해주세요. *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12050 * 모임안내 http://idchi.or.kr/moim-201609-1.htm * 홈페이지 http://idchi.or.kr 더보기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 카타르시스 '개그맨 OOO의 오열을 이끌어 냈던 역할 바꾸기 기법, 거울 보기 기법, 감정 살피기 등 다양한 심리극의 요소들에 대한 이해와 참여가 가능하며, 각 코너별로 자신이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보조자로서 참여할 수도 있다.' 위 문구는 인터넷에서 목격한 어느 기관의 심리극 홍보내용 일부입니다. 이드치연구소장은 눈물과 분노가 심리극을 상징하게 된 것과 심리극이 오열을 이끌어 내기 위한 기술처럼 소개되는 것에 늘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팟캐스트 이드치연구소' 여섯번째 방송에서는 '카타르시스'를 통해 이 의문을 다루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청취 부탁드립니다. * 팟캐스트 http://www.podbbang.com/ch/12050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