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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나를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 국립서울병원에서 전자 미디어 중독(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에 취약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2주과정의 입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나는 '사회극을 통한 시간여행'을 맡게될 예정이다. HORA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이다. 더보기
메르스 긴급재난문자 2015년 6월 6일 연달아 네번 받은 긴급재난문자. 지하철 안에서 내 주위 사람들이 동시에 같은 메시지를 받기도 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만큼 긴급상황이라는 뜻이겠구나... 어쨌거나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하는 것은 맞지만, 시기적으로 조금 늦게 발송되었고 LTE가 지원되는 스마트폰 소유자만 받을 수 있는 메시지였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더보기
일요일 늦은 오후 지하철안 풍경 일요일 늦은 오후 지하철안 풍경. 6호선 증산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북한산에 다녀온 것으로 보이는 등산복의 중년/노인 남녀들이 뒤섞여 시끄럽게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월드컵경기장역에서는 연인과 가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돗자리, 도시락통, 베낭등을 메고 탄다. 곧 지하철 안은 더 복잡하고 시끄러운 이야기 꽃들이 피어오른다. 좌우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우렁차게 들린다. 2호선과 연결되는 합정역에 지하철이 서자, 반이상의 인파가 빠져나간다. 그래도 어디에선가는 이야기 꽃이 시끄럽게 피어나면서 모두가 동시에 큰소리로 웃기도 하고, 이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는 왼쪽에서만 들린다. 누구는 자고, 누구는 조용히 스마트폰 보고, 누구는 이어폰으로 음악듣고, 누구는 지하철 안 풍경을 둘러보고, 누구는 이야기 꽃을 피.. 더보기
스마트폰 좀!! 사람이 많은 곳일 수록, 고개숙이고 스마트 폰을 보거나 통화하는 사람들이 눈에 잘 띈다. 사람 많은 곳에서는 앞을 제대로 보고 갑시다. 제발 길 좀 막지 말아요~~ 더보기
쩍벌남 오늘 출근길에 있었던 일. 버스에 올라 맨 뒷자리에 앉았다. 먼저 옆에 앉아있던 남자가 다리를 크게 벌리고 앉아 내 자리를 침범했길래 다리를 접어달라고 요청했다. 얼굴을 살펴보니 흰머리가 많은 50대쯤 되어보이는 남자였고 그 남자는 잠시 내 얼굴을 쳐다본 뒤 고개를 돌려 창밖만 보았다. 그리고 그 남자는 다리에 힘을 준 채 절대로 다리를 움직이지 않았다. '무언의 다리힘 겨루기'를 하면서 나는 스마트폰 전광판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뒤 그 남자를 향해 스마폰을 향해 어떠한 글씨를 계속 보여주어 '침묵의 일인시위'를 했다. 잠시후 내 스마트폰에 써놓은 글씨를 보았는지, 그 남자는 스스로 다리 힘을 풀고 쩍벌린 다리를 일자로 두었다. 덕분에 '침묵의 일인시위'는 매우 효과적이었다. 그 남자가 먼저 하차하기.. 더보기